식구는 적은데 이것 저것 해먹다 보면 참 다양한 요리 재료의 짜투리가 남습니다. 그러다 그러다 다 쓰레기통으로 가잖아요 그래서 저는 짜투리가 좀 많이 쟁여졌다 싶으면 피클을 만들어버립니다. 고추가 남았을때는 장아찌를 만들지만 이번에는 고추는 남지 않았습니다. 재료 : 빨간 파프리카 반개, 노랑 파프리카 반개 작은 양배추 1/4개, 무 1/4토막, 비트 1개 물 4컵, 설탕 2컵, 식초 2컵, 소금 약간, 통후추 1스푼 (재료를 다 썰고 보니 너무 많아서 피클액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비율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물:설탕:식초=2:1:1 1. 물을 팔팔 끓여서 유리병을 소독해주세요 팔팔 끓으면 유리병에 부었다가 장갑 끼고 휘휘 한번 흔들어서 버리면 소독 끝.... 2. 각종 재료를 툭툭 썰어주세요 시댁에도 한..
저희는 TV를 너무 보나봐요.... 윤스테이 보는데 산적이 나왔어요 저희 남편 뜬금없이 이렇게 말합니다. "사회책을 보니까 계절별 과일도 알아야 하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 음식도 알아야 해서 다 해먹어봐야 하는데 우리딸은 명절 음식을 몰라서 큰일이네 우리도 산적이나 해볼까" 허허.... 저 뜻은 나 지금 산적먹고싶어 이거지요...ㅎㅎ 굳이 저런 이유라면 명절에 해먹어야 할텐데.... 여튼.... 열혈 엄마는 산적 꼬지 바로 시작합니다. 재료 : 파프리카 깔별 반개, 쪽파 10뿌리, 햄 한덩이, 소고기 2만원 소고기를 양념해서 구우면 더 맛있겠지만 소고기 해동을 좀 늦게 했더니 아직 양념할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길이만 맞춰서 썰었습니다. 그리고 응당 명절이라함은.... 다 같이 모여서 음식을 만드..
오늘은 TV보고 무작정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야기를 공유드립니다. ^^ 윤스테이 보다가.... 이서진의 야심찬 디저트... 아 저거는 나도 충분히하겠다 집에 와플기계도 있으니 도전!!! 남편이 이야기했습니다. 와플기계가 다르지 않냐고..... ㅎㅎ 그말을 들었어야 했어요 일단 시장에서 인절미 3천원 1팩을 구매했습니다. 집에 있는 '윤아와플기계'에다가 참기름을 꼼꼼히 바릅니다. 인절미를 넉넉하게 깔았어요 저희집 와플기계는 일단 넓이가 좀 넓으니 방송보다 많이 넣어야 할 것 같아 9개 넣었습니다. 세워져 있는 타입이니까 복싱선수도 빠른 속도로 뚜껑을 휙 닫았습니다. 그리고 5단에 맞춰놨습니다. 바삭해지라고.... ㅋㅋㅋ 보기에는 좀 괜찮지 않나요? 여기에다가 꿀을 뿌렸어요 그랬더니...... 인절미 특유의 ..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에 저희집에서 저녁 먹자고 초대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막 뻑적지근하게 차릴 실력은 안되잖아요 ㅎㅎ 그래서 땅스 부대찌개를 사왔어요...캬캬캬 그런데, 반응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또 먹었습니다. 상호 : 땅스부대찌개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1 1층 전화번호 : 0507-1344-8599 영업시간 : 10시 ~ 21시 전국 체인점이니 어디를 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기본 부대찌개 3인분 : 9,900원 어른 2명이 먹을껀데 모둠 부대찌개하고 햄 추가하려고 했더니 그러면 너무 많다고 햄 추가하지 말라고 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금액은 모둠부대찌개 14,900원 포장해온 아이들을 열어봤습니다. 육수, 야채..
밥하기 싫을때 떡만두국 정말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원래 나는 멸치육수에 끓이는 떡만두국을 좋아하는데 우리집 딸과 남편은 곰탕에 끓인 떡만두국을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집은 도가니탕을 쟁여두고 활용한다. 가성비가 좋은 홈쇼핑 한복선 도가니탕 예전에 사놓은것과 최근 산것이 있어서 포장이 다르다. 이것 저것 시도해봤는데 한복선표 도가니탕이 군내가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끓이기 전날 냉장실에 두어 해동한 것을 냄비에 넣고 끓인다. 100프로 해동이 되지 않아도 끓이면 다 녹으니까 ㅎㅎ 끓는 동안 지단준비 딸이 신기하게 지단을 좋아한다. 그래서 계란 10알을 지단 붙이기 보통은 4개 정도만 해도 충분할 듯.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흰색 지단부터 붙이는데 지단 붙이는게 사실 쉽지 않고 특히나 노른자는 더 어렵다. ..
채소를 안 먹는 아이지만 미역국에 있는 미역은 먹습니다. 하지만 자주 해먹으면 안 먹을것이 뻔하므로 가끔하지요 재료 : 미역 한묶음, 국거리 소고리 1만원 국간장 1스푼, 간장 1스푼, 연두 1스푼, 참치액젓 1스푼, 참기름 1스푼 (저는 뭐 별거 없어요 그냥 1스푼이 기본이고 조합만 다릅니다) 요즘은 미역도 참 편하게 나옵니다. 미역이 한번 먹을 만큼 묶음으로 나와요... 이걸로 끓이면 국그릇으로 6그릇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미역을 불려주세요 10~20분 정도..금방 불어요 사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마구마구 쪼물딱 거려서 씻어주세요 대충 씻으면 미역의 비린맛이 좀 날 수 있어요 가능하면 힘을 주어 조물딱 조물딱 씻어주세요 그리고 채반에 받쳐서 물이 좀 빠지게 두세요 물이 빠지는 동안 가위로 좀 잘라..
내가 어릴때는 호떡은 겨울에 사먹는 음식이었는데 대기업은 정말 대단하다 호떡을 떡하니 집에서 해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내놨다. 종종 집에서 해먹다 보니 이제는 아이와 남편 둘 다 밖에서 사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집에서 해먹으면 기름이 적게 들어가고 기름도 깨끗하니 기름의 쩐내가 나지 않는다. 또한, 오래 숙성하지 않아서인지 피가 질기지 않다. 다양한 호떡 믹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딱히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그날 그날 마트에서 행사할때 몇통 사둔다. 오늘은 큐원홈메이드 찰호떡 믹스 재료 : 큐원홈페이드 찰호떡 믹스 1통 식용유 뜨거운 물, 찬물 나는 딱히 설명서를 잘 보지 않는 타입이라서 설명서에는 온도를 맞춰서 미지근한 물로 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 넣어주면 되니 온도에 대한 집착..
꺄~~~ 봄의 계절 3월이지요~~~ 남쪽나라는 꽤 따뜻해졌습니다. 이럴때는 각종 땅의 기운을 듬뿍 담은 냉이 나물을 먹어줘야 합니다. 시장에 가서 냉이나물을 사왔어요 재료 : 냉이나물 3천원, 소금 1/2티스푼, 국간장 1스푼, 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1스푼 냉이나물을 씻어주세요 요즘은 시장에서도 꽤 깨끗하게 손질해서 팔긴합니다. 냉이나물은 씻으면서 좀 큰 아이들은 뿌리와 잎이 연결된 부위 밑둥을 반으로 쪼개면 됩니다. 냄비에 소금한스푼을 넣고 끓여주세요 팔팔 끓으면 냉이를 투하~~~ 거의 바로 꺼내서 체반에 부어놓고 찬물 샤워해주세요 볼에 다진마늘 1스푼을 넣어주세요 (저희집은 얼린 마늘 쓰니까 미리 넣어놨는데 바로 찧으시면 뒤에 넣어도 상관없어요) 찬물샤원한 냉이나물을 정말 있는 힘껏 ..
남편이 오뎅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줄께 했더니.... 그냥 웃네요... 해줄까? 했더니... 슈렉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간단한데 안해주겠다 말을 못하겠어서 했습니다. 재료 : 오뎅 2봉지, 양파 반개, 썰어놓은 파 한줌, 다진 마늘 한스푼 요즘 겨울이라 그런가요? 마트에 갔는데.... 동글동글 오뎅만 들어 있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국물용 모듬 어묵을 구매했습니다. 한입 크기로 어묵을 썰어주세요 양파 반개는 길게 채 썩어주세요 국물용 어묵에 들어가 있는 국물 맛내기 스프는 쟁여놓습니다. 나중에 이용해야죠 어디 넣어도 다 맛있어요 웍에 중간불로 불을 켜고 식용유를 한바퀴 둘러주세요 얼려둔 파를 넣을때 웍이 달궈지고 넣으면 엄청 기름이 튀잖아요 근데 기름이 달궈지기 전에 ..
모두들 아시죠? 저희 아이가 밥을 정~~~말 안 먹는다는 사실을.... 특히나 외식, 배달 음식을 안 먹고 외국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아요 그나마 빵 먹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집이 2군데 있어요 그 첫번째 집을 소개합니다. 상호 : 은화수 식당 위치 :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4번길 9 전화번호 : 055-261-8872 영업시간 : 11시 30분 ~ 22시 여기 메뉴는 돈까스와 카레로 나눌 수 있어요 이곳에서 딸은 하와이돈까스를 먹어요 정말 사랑합니다. 처음에 스프가 나와요 은화수식당이 프랜차이즈 입니다. 그래서 부산에도 있고 다른곳에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딸은 다른집은 스프가 맛이 없답니다. 이집 스프가 맛있다네요. 제가 먹어봐도 이집은 좀 더 진합니다. 하와이돈까스..
저는 뭐 딱히 시부모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편은 아닙니다. 시부모님께서 종종 반찬을 해주시거나 혹은 파를 썰어서 얼려주시거나, 마늘을 다져서 얼려주셔요 그러니 저도 가끔 무언가를 해가곤했는데 당연히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의 반도 못 미치겠지요 그런데, 약밥은 시아버지가 정말 잘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명절에는 가능한 약밥을 해가려고 합니다. 명절이 이미 다 지나서 포스팅을 하네요 이러니 방문자수가 안 늘어나는거겠지요,. ㅠ.ㅠ 재료 : 찹쌀 4컵, 대추 6알, 밤 6알, 건포도 한줌, 잣 한줌 간장 4스푼, 설탕 1컵, 참기름 1스푼 찹쌀을 불려주세요 저는 1시간 정도 불렸는데 3~4시간 불려서 쓰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피디한 요리를 추구하므로 1시간 불리기 대추를..
가끔 밖에서 간단하게 한끼 떼우던 길거리 토스트가 먹고 싶다. 하지만 창원에는 길거리 음식 자체가 별로 없다. ㅠ.ㅠ 편식이 심한 아이에게 채소를 먹일 방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이 두가지 Needs를 모두 반영한 음식 길거리 토스트 집에서 해먹기 !!! 재료 : 식빵, 양배추, 햄, 계란 4알, 버터, 케찹, 치즈 양배추를 반 쪼갭니다. 한쪽면을 칼로 갈아내듯 썰어주세요 그럼 채썬 양배추가 되겠지요 한번 더 가로로 쫑쫑 썰어주세요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해서는 다지기 기술이 필수입니다. ㅠ.ㅠ 채썬 양배추는 계란을 풀어 섞어주세요 햄을 넓직하게 썰어주세요 저희는 집에 베이컨과 비엔나 소세지가 있어서 그걸로 했어요 넓은 햄이 더 먹기 좋긴 합니다. 그리고 펜에 버터를 두르고 한쪽에는 빵을 한쪽에는 양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