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너무 이뻐서 산책이지만 읽고 난 후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따뜻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용기가 생기는 책이다. 책 두께와 어울리지 않게 정말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제목 : 펭귄을 부탁해 작가 : 헤이즐 프라이어 옮긴이 : 김문주 펴낸곳 : 미래타임즈 초판 : '21.5.25 2쇄 : '21.6.23 이 책의 주인공은 86세의 할머니 '베로니카' 돈이 많고 예민한 할머니 그녀는 어느날 집 정리를 도와주는 에일린에 의해 집 한켠에 간직해둔 상자를 다시 보게되고 그것을 통해 예전의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그녀가 잃은 아들의 핏줄을 찾는데 그렇게 패트릭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맘때 TV를 보면서 펭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녀는 펭귄의 매력에 빠져 펭귄이 있는 남극 기지로 떠난다. 그곳..
너무 좋았던 책이지만 우리의 모든 아픈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아 읽고 나면 조금은 서글픈 책 타인의 집을 읽었다. 제목 : 타인의 집 지은이 : 손원평 펴낸곳 : (주) 창비 초판 발행 : '21.6.18 2쇄 발행 : '21.6.25 1. 4월의 눈 아내와 헤어지기로 서로 합의하고 집에 돌아왔을때 아주 예전 에어비엔비를 통해 집을 방문하기로 했던 핀란드 아줌마가 집에 와있다. 그들은 일단 잘 지내는 부부처럼 그녀를 맞이한다. 4월이지만 눈이 내리는 눈이 많은 나라에서 온 핀란드의 그녀 그녀와 그들의 이야기 2. 타인의 집 전세를 들어간 집을 다시 세를 놓아 쉐어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집으로 싸게 들어간 시연 그녀는 꽤 현재의 집에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원래의 집 주인이 그들의 집을 매..
휴가지에서 읽지는 못했지만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읽었다 그리고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제목 : 여름의 빌라 지은이 : 백수린 초판 : '20.07.07 출판사 : 문학동네 단편집이다. 1. 시간의 궤적 파리로 떠나서 어학원에서 만나게된 언니와의 일을 추억한다. 너무나 잘 맞았던 둘은 살아가면서 돌아가야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의 입장차이로 점점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때의 그언니를 추억하는 글이다. 2. 여름의 편지 독일에서 예전에 알고 지냈던 독일인 부부와의 여행 남편은 가난한 나라의 가난을 구경하는 독일인 부부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감정을 표현하고 만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었다. 3. 폭설 이혼한 엄마는 미국인 남자와 미국에서 살고 있다...
저는 이제 감정이 없어졌나봅니다. ㅠ.ㅠ 책 제목 : 다시, 밸런타인 데이 작가 : 정진영 발매일 : '21.1.22 '수연' 이라는 여자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 대학생이 되고 자신을 오랫동안 바라봐준 남자친구를 사귀고 오랫동안 바라봐준 그 마음이 고마워 사귀지만 결국에 이건 사랑이 아님을 깨닫고 헤어지고 그보다 더 오래 지켜봐준 다른 남사친과 잘 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와중에 주변 친구들도 하나하나 짝을 찾는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다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설렘설렘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책으로는 너무 뻔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어 없어질것 같아요 사실 책을 중반쯤 읽었을때 수연이 결국 만나게 될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었어요 제 감성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중학생때 원태연 시집 읽을때 느낌입니다. 그때는..
정말 우리 세대에서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생활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내내 돈이 없었고 과외 학생의 집을 전전하고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오가는 정말 바쁘고 찌질하고 지치는 삶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 했을때 대학때 내내 입었던 오래된 코트를 매일 입는 저에게 회사 동기가 이런 말을 했어요 "넌 옷이 그것밖에 없니?" 옷이 많은데 제가 그옷을 좋아해서 입는거라면 그냥 이옷이 좋아라고 쿨하게 이야기 했을텐데... 정말 그 옷 밖에 없는 저에게는 한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의 빚을 갚으면서도 제 옷은 틈틈이 사서 쟁였습니다. 비싸지 않은 옷이라도 종류가 달라보이는 옷을 많이 샀어요 그런데, 어느날 돌아보니 그런 옷, 가방, 구두는 더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고 사고 나서도..
책을 살때는 왠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는데 집에 와서 놓고보니 왠지 귀신책 같은 표지라서 거실에 두기 좀 겁났어요 저만 그런가요? 책제목 : 쇼코의 미소 작가 : 최은영 발행일 : '19.6월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쇼코의 미소 일본인 쇼코가 한국의 교환학생으로 와서 주인공 집에 잠깐 머물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사실은 주인공보다 주인공 할아버지와 쇼코의 관계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쇼코를 다시 만나고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할아버지의 나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렇게 그들에 대해 몰랐던 뒷면을 보게됩니다. 2. 씬짜오, 씬짜오 독일에서 살고 있는 가족 이웃 베트남 가족과 매일의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엄마는 독일말도 ..
제목 : 위기의 시대_돈의 미래 저자 : 짐 로저스 세계 3대 투자자라고 합니다. 얼마전 'tvn 월간커넥트' 에 출현한걸 봤다. 그분의 충고는 하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끝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다. 잘 아는곳에 투자하라" 발매 : '20.11.20 최근 주식이 워낙 뜨다보니 주식 관련 책이 마구마구 인기를 끄는것 같다. 그러면서 투자의 귀재인 이분의 책도 인기를 끌게 된 듯.... 줄거리 그동안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다. 기조는 존리의 책과 유사하다. 자신의 경험으로 봤을때 잘 아는곳에 투자해야 한다. 모른다면, 절대 투자하지 마라. 결국 남의 말 믿고 투자하지 마라 한국 증시는 이미 많이 올랐다. 조정장이 올테니 지금은 들어갈때가 아니다. 돈을 푸는 현재..
제목 :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작가 : 고정욱 유명하신가보다 그런데 난 잘 모른다. 폭력써클에 가담하고 있는 황재석 그는 타고나기를 주먹 좀 쓰는 아이다. 집이 가난하고 가난한 현실과 어릴때 할머니에 맡기고 홀연히 돈 벌러갔다 돌아온 엄마에 대한 막연한 적개심이 있다. 하지만, 어느날 친구와 함께 휩쓸린 문제로 사회봉사를 가게 되면서 삶의 엄청난 의지를 가진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의 의지를 불태우며 변하는 이야기다.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 다 있다.... 우리가 봐온 모든 것들이. 폭력 써클에 가담한 문제아 주인공 그를 한번에 개과천선 시켜줄만큼 대단한 은인과 여자친구 폭력써클을 나오기 위한 그의 깡다구.... 그리고 마지막엔 마구마구 몰랐던 막장 드라마급 후루룩 ..
책제목 : 보건교사 안은영 저자 : 정세랑 책 줄거리 보건교사인 안은영 그녀는 무언가를 본다 젤리같은 귀신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가 볼 수 없는 무언가.... 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무언가... 그걸 쉴새없이 장난감총과 칼로 처단하며 살아가는 인생 생각보다 매우 고달픈 인생이다. 주기적으로 직업과 사는 곳을 바꿔가며 하는 일이었는데 이번에 일하게된 곳은 학교 보건교사 그리고 그곳에서 엄청나게 안정되고 좋은 기운을 가진 선생님을 만나 그의 손을 잡고 기를 충전하며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언가를 처단하는 이야기.... 진짜 귀신같은 어떤것이 있을때도 있고 귀신이 없음에도 귀신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귀신을 퇴치했다는 거짓말로 정상적인 삶을 살게 해주기도 하고 죽은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신비로운 사..
#책제목 : 딸에게 주는 레시피 # 저자 : 공지영- 공지영 작가님의 책은 우울하거나 사회적인 문제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책은 그녀가 딸에게 전하는 위로이자 사랑이 아닐까 싶다. # 발행 : '15.06.03- 발행되자마자 공지영 작가님의 책은 믿고 읽는 책이라 바로 구매함. 이후 얼마나 더 인쇄되었는지는 모르겠음. # 줄거리자신의 딸에게 기분에 따라 적절한 음식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이다.자세한 레시피가 공개되었다기 보다는 기분이 그런날, 혹은 특별히 좋거나 안 좋은 날이 있다는것그러니 그런 작은 일들에 흔들리고 힘들때 너무 기분에 빠져 있지 말고 좋은 음식을 먹고 위로받기를 바라는 그녀의 딸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는 책이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날이 있다.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복사에 열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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