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스트레스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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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우리 세대에서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생활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내내 돈이 없었고

    과외 학생의 집을 전전하고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오가는

    정말 바쁘고 찌질하고 지치는 삶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 했을때

    대학때 내내 입었던 오래된 코트를 매일 입는 저에게

    회사 동기가 이런 말을 했어요

    "넌 옷이 그것밖에 없니?"

    옷이 많은데 제가 그옷을 좋아해서 입는거라면

    그냥 이옷이 좋아라고 쿨하게 이야기 했을텐데...

    정말 그 옷 밖에 없는 저에게는 한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의 빚을 갚으면서도

    제 옷은 틈틈이 사서 쟁였습니다.

    비싸지 않은 옷이라도 종류가 달라보이는 옷을 많이 샀어요

     

    그런데, 어느날 돌아보니 그런 옷, 가방, 구두는

    더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고

    사고 나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날 창원에 '교보문고'가 생겨서 갔었어요

    이제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을 좋아해도 한번을 마음놓고 사지 못했던 책을

    이제 제가 돈 벌어서 편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제가 갑자기 부자가 된것 같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갑니다.

    저도 막 보고 싶은 책을 생각없이 담아요

    아이도 책은 엄마가 얼만큼이든 사준다는걸 알고 있고

    또 같이 읽는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누비며 마구 쿨하게

    TV에서 나오는 그런거 있잖아요

    "여기에서 여기까지 다 주세요"

    거의 뭐 이런 수준으로 카트에 담습니다.

    저는 2~3달에 한번 정도 서점을 찾아서

    읽고 싶은 책을 마구마구 구입합니다.

    그게 제가 가진 취미생활인것 같아요

     

    책도 읽을 수 있고

    책을 마음대로 살 수 있고

    그런 마음을 느끼는게 제 취미생활입니다.

     

    지금 모두들 힘들잖아요...

    책을 꼭 사지 않더라도 서점에 앉아서 책 한권 읽어보세요

    도서관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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