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창원 홍콩집 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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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회사에서 점심을 외부 식당에서 먹는다. 

    하지만 나는 회사 구내 식당을 주로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남편은 외부의 새로운 음식을 많이 먹어보는데 

    나는 최근들어 새로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남편이 어느날 탄탄면을 먹고 와서 너~~~무 맛있다고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중국집 음식을 잘 먹지 않는 딸 덕분에 몇년째 먹지 못했다. 

     

    그런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몸에 문제가 있어 반차를 쓰고 남편과 함께 병원을 갔다. 

    수술날짜를 잡고 맛있는거나 먹자며 맛집을 검색했다. 

    남편이 아이를 맡겨두고 왔으니 이번 기회에 탄탄면을 먹자고 해서 

    탄탄면을 하는 곳을 찾다보니 

    '홍콩집' 이라는 곳을 찾았다. 

     

    상호 : 홍콩집

    위치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239번길 12

    전화번호 : 055-261-8283

     

    가로수길에 있는 진짜 홍콩 분위기의 건물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왼편에 이런 장식과 메뉴가 있다. 

    창가에 앉아서 먹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맛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다. 

    요리는 칠리새우, 탕수육 정도가 좀 평범하고 

    나머지 요리는 다른 중국집에서 자주 시키는 음식은 아닌듯 하다. 

    면류도 평범하지는 않다. 

    처음에 이렇게 세팅이 되는데 

    짜사이가 맛이 없진 않으나 

    너무 고추기름 범벅이라 맛이 좀 특이하다. 

    멘보샤 4pcs를 시켜봤다. 

    먹어보면 생각보다 안은 보들보들하고 괜찮았다. 

    그런데...비쥬얼을 보면 바로 튀겼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고 

    우리가 조금 늦은 2시쯤 가서 그런지 

    점심 장사 이후라서 그런걸까 튀김기름도 깨끗하지는 않은것 같다. 

    튀김 색깔이....

    목살짬뽕도 시켰다. 

    평범한 메뉴가 있어야 다른 메뉴가 망해도 

    이걸로 배를 채울수 있을것 같아서.... 

    그런데....기름기가 많아서 짬뽕의 얼큰한 맛은 아니다. 

    목살도 그렇게 많이 들어간건 아니다. 

    그리고 양이 많지도 않다. 

     

    오늘 우리의 목적 '탄탄면'

    탄탄면과 짬뽕을 같이 서빙해주셨는데 

    탄탄면이 걸어오는 걸음걸음 땅콩냄새가 퍼진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땅콩이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고 

    특유의 톡쏘는 맛이 전혀 없다는 의견이었다. 

     

    내가 먹어본 결과 

    맛이 없진 않은데 

    내가 이걸 먹었다면 남편에게 꼭 먹으러 가자고 할 정도의 음식은 아니였다. 

    남편의 의견도 이정도였으면 굳이 같이 가자고 하지 않을것 같다고 한다. 

     

    이집은 비쥬얼은 괜찮다. 

    하지만 음식이 대부분 너~~~무 기름지다. 

    중국에서 먹은 음식도 이렇게까지 기름지진 않았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양이 작다. 

    좀 많이 아쉬운 탄탄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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