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웃백식 통고구마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가끔 해먹곤 했는데요 네덜란드에서 고구마 찾기 너무 어렵다가 겨우 찾은 고구마로 버터 통고구마 만들어봤습니다. ---- 버터 통고구마 재료 ---- 고구마 2개 버터 2스푼시나몬 가루 고구마 2개를 에어프라이기에 45분 구워줬습니다. 잘 구워진 고구마를 꺼내주세요 이건 뜨거울때 바로 다음 단계 들어가야합니다. 칼로 살짝 중간을 갈라주세요 버터를 뜨거운 고구마 사이에 넣어줍니다. 시나몬 가루를 톡톡 뿌려주면 되는데요 시나몬 가루 예쁘게 뿌리기는 실패했고 처참하기는 했는데요 다시 해보고 사진을 다시 찍기에는 고구마가 눈물나게 맛이 없었어요. 솔직히 이 고구마는 감자보다 맛 없었습니다.ㅠ.ㅠ 유럽에서 왜 군고구마 안 먹는지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아이 채소 먹이기 대작전중 하나 베이컨 감자전입니다. 감자는 그래도 가끔 먹어서 채소먹이기에 포함시켜야 할지 살짝 애매하지만 그래도 채소를 먹기는 했습니다. --- 베이컨 감자전 재료 ---- 감자 4개 베이컨 2줄소금 1꼬집식용유 넉넉히 감자 4개를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강판에 직접 손으로 갈면 좋겠지만 저는 그정도의 정성이 없어서 믹서기 돌렸습니다. 갈아준 감자를 채반에 부어서 물기가 빠지게 15분정도 두세요 베이컨을 손가락 굵기 정도로 썰어주세요 감자 수분은 어느정도 빠졌는데요. 가라앉은 전분을 활용해야하지만 제가 성격이 급해서 5분 정도만 기다렸네요 하하 다행히 저희집에는 감자전분 가루가 있어서 한스푼 넣어줬어요 15분 이상 기다릴 수 있는 분들은 빠진 물기를 따라버리고 나면 마지막에 이런 전분가..
저희집은 저암ㄹ 다양한 나물을 해먹어요 딱히 제 나이가 나물 반찬을 엄청나게 좋아할 나이가 아닌데 항상 저희집은 나물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해외오니 절대 범접할 수 없는 나물 ㅠ.ㅠ 매번 호박, 감자만 먹으니 이제는 지치더라구요 드디어 유럽 생활에 적응할 메뉴를 찾았습니다. 아마 한국에서도 요즘은 매일 먹는 분들이 많을 메뉴입니다 ---- 양상추 사과 샐러드 ---- 양상추 1/4 통 작은 사과 1개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양상추 한통을 어떻게 다 먹을지 고민했었는데요 해먹어보니 양상추는 이제 꾸준히 사먹기로 남편과 합의봤어요 양상추 한꺼풀씩 벗겨서 씻어주세요. 물기를 특히 잘 빼주셔야해요 세로로는 잘 찢어지는데 가로로는 듬성듬성 칼로 썰어줍니다. 네덜란드에는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파는 전문가게가 ..
토요일까지는 열심히 놀러다니고 일요일에는 집밥 먹으며 뒹구는 하루를 보내봅니다. 된장찌개 시금치 겉절이 2023.12.10 - [대충 해먹기] - 여린 시금치 활용 '시금치 겉절이' 만들기 여린 시금치 활용 '시금치 겉절이' 만들기 네덜란드 마트에서 파는 시금치는 어린잎만 따서 팔아요 나물로 데치기에는 너무 연해서 겉절이로 만들었어요시금치 겉절이시금치 1봉지 (100g)다진마늘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소금 1/2스푼 매 kkindae0326.tistory.com 스팸구이 계란구이 일미무침 (독일 하나로마트 구매) 오징어 젓갈 (독일 하나로마트 구매) 수육 2023.12.10 - [대충 해먹기] - 질긴 돼지고기 연하게 수육 만들기 '와인 수육' 질긴 돼지고기 연하게 수육 만들기 '와인 수육' 네덜란드..
저는 몰랐는데요 제가 채소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는 막 계절 바뀔때마다 다양한 채소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있는 재료로 만들어봤습니다. ---- 굴소스 청경채 볶음 재료 ---- 청경채 1봉지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스푼 굴소스 1스푼 연두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톡톡 청경채가 여기는 왜 이렇게 클까요? 예쁘고 작은 청경채 찾기 어려워요 이건 잎부분이 짧은 배추 수준인것 같아요 일단 잎을 하나씩 떼서 씻었어요 한입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식용유 살짝 두른 팬에 다진마늘 1스푼 넣어줍니다. 썰어둔 청경채 넣어서 일단 살짝 볶아주세요 굴소스 1스푼 정말 넉넉히 넣어주세요 연두도 1스푼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참기름 1스푼 넣어 고소함을 더해줍니다. 홍고추 송송 썰어넣어주면 더 예뻐지겠죠? 홍고추..
집에서 아이가 실험을 하겠다고 적양배추를 사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사긴했는데 역시나 아주 조금쓰고 그대로 남았죠 처리해야할 의무가 엄마에게 있으니 엄마가 결국 요리로 활용합니다. ---- 오징어 무침 재료 ---- 오징어 1마리 양배추 1/4통 (저는 남은 적양배추 활용) 홍고추 1개양파 1/2개다진마늘 1스푼설탕 1스푼꿀 1스푼식초 1스푼고춧가루 1스푼고추장 1/2스푼간장 1스푼매실청 1스푼참기름 한바퀴통깨 톡톡 오징어를 데치기 위해 일단 물을 반냄비정도 끓여줍니다. 그동안 양념을 준비해야죠 다진마늘 1스푼, 저는 얼려둔걸 사용했어요 설탕 1스푼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1스푼 넣어주세요 간장 1스푼 넣어줘야 간이 맞아요 식초 1스푼 넣어주세요 매실청 1스푼 넣어서 달콤함과 새콤함 모두 더해주세요 꿀도 1스푼..
네덜란드 사람들은 냉장고가 정말 작아요 그런거보면 분명히 쟁여놓지 않는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엄청 쟁여놓은 냉장고안을 털어봅니다. 오징어 초무침 청경채 굴소스 볶음오뎅볶음 2023.03.21 - [대충 해먹기] - 반찬 없을때는 역시 오뎅볶음이 진리죠 반찬 없을때는 역시 오뎅볶음이 진리죠 한동안 정말 너무너무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주말에 반찬을 몰아서 해야하는 저로써는 너무 힘든 주간이었는데요 이럴때 반찬 구색을 갖추기 위해 가장 좋은 반찬은 역시 오뎅볶음이죠 하지만, kkindae0326.tistory.com 계란찜고등어 구이 닭간장 조림 2024.03.18 - [대충 해먹기] - 쟁여두고 언제든지 굽기만 하면 되는데 닭간장 조림 레시피 쟁여두고 언제든지 굽기만 하면 되는데 닭간장 조림 레시피 네덜란드..
이상하게 집을 못벗어나고 있다. 갑자기 집을 너무 좋아하게 된 나는 집밥을 해먹으며 버텨본다. 더 따뜻해지면 나가겠지? 가지전 + 칠리소스 2024.04.02 - [대충 해먹기] - 아이에게 채소먹이기 대작전 성공 '칠리가지 레시피' 계란찜김치 비빔국수 2021.07.10 - [대충 해먹기] - 맵달의 정점 비빔국수 후루룩~~~~ 맵달의 정점 비빔국수 후루룩~~~~ TV를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비빔국수를 너무 맛있게 먹고 있었다. 심지어 누가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그냥 비빔국수만 기억날 정도로.... 그럼 우린 또 못참고 바로 해먹어야 하는 스타~~~ kkindae0326.tistory.com 파프리카 계란구이 (아이 반찬) 정말 다음주부터는 무조건 나갈꺼예요 꼭 나가야해요 봄을 즐기는 주말 되세요
초등학생 채소 먹이기 대작전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소고기와의 조합을 시도해봤습니다. 제가 어릴때 동그랑땡은 분명히 믿고먹는 반찬이었어요 그래서 도전해봤습니다. ---- 동그랑땡 재료 ---- 다진 소고기 500g 당근 1개 양파 1개두부 1/2모소금 1스푼맛술 1스푼후추 톡톡부침가루 1컵계란 3개 채소는 갈아줘야하잖아요 믹서기에 갈면 즙이 나와서 채소향 때문에 아이가 잘 안 먹어요 푸드프로세서로 즙이 안나올만큼만 딱 갈아줬습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닦아내주세요 두부 반모는 면포에 넣고 물기를 꼭꼭 짜주세요 다지고, 갈고, 짠 모든 재료를 넣어주세요 소금은 좀 모자란 1스푼 넣어주세요 싱거우면 간장이나 케챱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맛술 1스푼 넣어서 살짝 날 수 있는 고기잡내를 잡아줍니다..
저는 국수를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요 겨울에는 잔치국수 많이 해먹고, 날이 살짝 풀리니까 비빔국수가 먹고 싶더라구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봤습니다. ----- 비빔국수 레시피 ---- 중면 2주먹 계란 2개 파프리카 1/4개 김 2~3장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 1스푼 꿀 1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톡톡 계란은 고명으로 사용할꺼예요 2개를 풀어서 구워줄겁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구워서 썰어주세요 어떤 채소를 고명으로 쓰느냐에 따라 맛이 살짝 달라지는데요 저희집에는 파프리카가 있어서 썰어서 고명으로 사용했어요 사용하고보니 계란도 노란색이라서 색감에서 조금 아쉬웠네요 ㅠ.ㅠ 고명 준비해두고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설탕 1스푼 넣어주세요 식초 2스푼 넣어주세요 꿀 1스푼..
아이에게 채소 먹이기 대작전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칠리가지를 먹였습니다. 칠리소스하나면 아이에게 채소먹이기 성공입니다. ---- 칠리 새우 레시피 ---- 가지 1개 부침가루 5스푼다진마늘 1스푼다진양파 1스푼굴소스 1스푼간장 1스푼연두 1스푼설탕 1스푼케챱 1스푼칠리소스 1스푼 오목한 냄비나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둘러주세요 다진마늘 1스푼을 볶아주세요 다진양파도 함께 넣어 볶아서 채소향은 좀 날려보내주세요 설탕 1스푼 넣어주세요 연두 1스푼 넣어주세요 간장 1스푼 추가해주세요 굴소스는 1스푼 가득말고 살짝 모자라게 넣어주세요 케챱 1스푼 넣어주세요 칠리소스 1스푼 넣어주세요. 살짝 바글바글 끓이면 소스 완성입니다. 가지가 정말 똥똥하죠 예쁘게 생겨서 좋은데 문제는 너무 뚱뚱해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외국에도 각종 버섯을 판매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마트가면 어디서나 살 수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장날 시장가면 팔아요 버섯 파는 곳이 많지도 않지만 그래도 살 수 있는게 어디인가요 ---- 새송이 버섯전 ---- 새송이 버섯 2개 소금 톡톡계란 2개 새송이버섯이 우리나라보다는 살짝 작아요 그래도 같은 새송이버섯이 있다는것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한입크기로 잘라주세요 계란 2개에 소금 톡톡 넣어서 풀어주세요 계란물에 썰어둔 새송이 버섯 퐁당 넣어줍니다. 팬에 기름 두르고 중불로 올려주세요 계란물 입은 새송이버섯을 구워주세요 정말 금방 새송이버섯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에 막 예쁘지는 않아도 먹으면 영양이 마구마구 충전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