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때 읽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 여름의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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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지에서 읽지는 못했지만

    집에서 편하게 쉬면서 읽었다

    그리고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제목 : 여름의 빌라

    지은이 : 백수린

    초판 : '20.07.07

    출판사 : 문학동네


    단편집이다. 

    1. 시간의 궤적

    파리로 떠나서 어학원에서 만나게된 언니와의 일을 추억한다. 

    너무나 잘 맞았던 둘은

    살아가면서 돌아가야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의 입장차이로

    점점 사이가 멀어지고

    결국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때의 그언니를 추억하는 글이다. 

     

    2. 여름의 편지

    독일에서 예전에 알고 지냈던 독일인 부부와의 여행

    남편은 가난한 나라의 가난을 구경하는

    독일인 부부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감정을 표현하고 만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었다. 

     

    3. 폭설

    이혼한 엄마는 미국인 남자와 미국에서 살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지내기로 했기에

    미국으로 가서 엄마를 만나고 잘 지내왔지만

    커가면서 점점 엄마를 이해할 수 없게 되고

    발길을 끊었다. 

    그러다 30대의 문턱에서 찾아간 엄마에게

    그동안의 깊었던 감정을 쏟아내고 만다. 

     

    이외에도 다른 단편들이 많지만

    책장을 덮고 3가지 이야기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내가 그냥 그렇게 느끼는것인지 모르겠다

    요즘 내가 하는 생각이 이런 류인지도 모르겠다. 

    서로마다 입장이 다르고

    그때의 나를 생각해보면

    어리석었다

    하지만 또 그러지 않을 수 없었던

    나 자신을 이해하기도 한다. 

     

    나와 다른 사람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

    그 많은 간극 사이에서

    추억하고 후회하는 일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읽고나면 생각이 좀 정리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이해할건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번쯤 쉬는 시간에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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