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뎅볶음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줄께 했더니....
그냥 웃네요...
해줄까? 했더니...
슈렉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간단한데 안해주겠다 말을 못하겠어서 했습니다.
재료 : 오뎅 2봉지, 양파 반개, 썰어놓은 파 한줌, 다진 마늘 한스푼
요즘 겨울이라 그런가요?
마트에 갔는데.... 동글동글 오뎅만 들어 있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국물용 모듬 어묵을 구매했습니다.
한입 크기로 어묵을 썰어주세요
양파 반개는 길게 채 썩어주세요
국물용 어묵에 들어가 있는 국물 맛내기 스프는 쟁여놓습니다.
나중에 이용해야죠 어디 넣어도 다 맛있어요
웍에 중간불로 불을 켜고 식용유를 한바퀴 둘러주세요
얼려둔 파를 넣을때 웍이 달궈지고 넣으면 엄청 기름이 튀잖아요
근데 기름이 달궈지기 전에 식용유 두르고 얼려둔 파를 넣어서
파 향을 내기 시작하면 기름이 덜 튑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도 한 스푼 넣어서 볶아주세요
파와 마늘향이 올라오면 썰어둔 어묵을 모두 투하해주세요
맛술 한스푼 둘러주세요
휘리릭 한번 숟가락으로 왔다갔다 볶아준 후 오뎅을 한쪽으로 밀어두고
간장 한스푼, 연두 한스푼 넣어주세요
그럼 간장이 끓어요
그럼 오뎅을 당겨와서 볶아주세요
그리고 꿀 한스푼 넣어서 휘리릭 볶아주세요
설탕 반스푼 넣어서 볶아주세요
썰어둔 양파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참기름 한스푼 넣어서 볶아주세요
깨를 빻아서 한스푼 넣어서 저어주세요
그럼 완성입니다.
제가 볶아주세요 라고 한건
계속 볶고 있으라는건 아니고
그냥 숟가락에 묻은 양념들이 다 떨어질 정도로
한번만 휘리릭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담으면 완성!!!
사실 엄청 간단해요 그러니 안해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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