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민자들에 관한 책이 늘어난건지 이제야 내가 이런 책들을 갑자기 접하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책제목 : 알로하, 나의 엄마들 지은이 : 이금이 초판인쇄 : '20년 3월 9쇄 인쇄 : '20년 10월 줄거리 경상도 시골 마을에서 자란 가난한 양반집 딸 버들.. 그녀가 인근 친구인 홍주와 함께 하와이의 사진신부로 시집가게 된다. 사진신부는 하와이로 일하러 간 많은 한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여자들과 사진만 교환한 후 사진만으로 선택한 배우자가 하와이로 가서 결혼하고 살게되며 겪은 이야기다. 사진만 보고 하는 결혼이다 보니 하와이에 가면 필요한것들이 나무에 열리고 돈은 쓸어담을 수 있다는 말만 듣고 많은 여자들이 사진을 교환한 후 하와이로 시집간다. 하지만 하와이의 현실은 그렇..
그냥 표지가 너무 이뻐서 구매한 책이다. 재미있고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책....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다. 책제목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지은이 : 나쓰카와 소스케 옮긴이 : 이선희 초판 : 2018년 1월 12일 21쇄 : 2020년 9월 14일 출판사 : 북이십일 아르테 320만부 판매 신화라고 하는데... 그럴만도.... 린타로는 서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안계시는 아이 그래서 책에 파묻혀버린 아이다. 학교도 잘 가지않고 고서를 탐독하고 책의 세계에 빠진 아이 그런 아이의 할아버지가 어느 날 돌아가신다. 그런 그의 앞에 말하는 고양이가 나타나고 책을 구하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책을 닥치는대로 읽지만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
열심히 돈만 벌어서 노후 걱정을 안해도 되는 세대는 알고보면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우리 아버지 세대는 정말 열심히 돈을 벌었으나 지금 그들이 편안하게 잘살고 있는가 그때는 은행이자율이 어마무시했음에도 우리 나라의 노인빈곤율은 매우 높다. 결국 어떤 세대건 노후 준비를 해야하고 그를 위해서는 회사를 다니고 사업을 하는 생업을 통한 돈벌이만으로는 힘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20년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리고 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였으나 모든 돈을 다 빼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기도 내 실력으로 이룬것이 아니었으니 불안했다. 그래서 유튜브 등을 보기 시작했고 거기에서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사의 대표가 추천하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제..
꽤 재미있게 읽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데 뭘 느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책제목 : 파친코 저자 : 이민진 번역 : 이미경 초판 발행 : 2018. 3. 9 18쇄 발행 : 2021. 2. 24 출판사 : 문학사상 줄거리 먹을것부터 생활용품까지 모든것이 부족한 식민지 조선 양진은 돈이 없어 기형으로 태어난 훈이에게 시집을 간다. 그와 함께 힘들지만 굶지 않을 수 있는 생활을 하며 선자를 낳고 키우는 그녀.... 훈이는 먼저 세상을 떠나고 부산 영도에서 하숙집을 위탁 운영하며 딸 선자를 키워낸다. 딸 선자는 고한수를 만나 사랑하고 아이를 가지게 되지만 그는 이미 일본에 일본인 아내와 아이가 있다. 그를 구원한 운명의 남자 백이삭 그녀는 그를 따라 일본으로 가서 노아와 모자수를 낳아 살게 되고 그렇게..
직장생활을 17년이나 하고 이제서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동안은 종잣돈이 없었고 또한 직장이 너무 바빠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주 52시간으로 노동시간이 제한되면서 약간의 시간이 생겼고 또 하필 너나나나 모두 재테크에 몰두하는 시기가 왔다. 그래서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너나위'라는 분을 알게 되었다. 책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지은이 : 너나위 초판이 '19년에 발행되었는데 10쇄가 '21년 1월에 발행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 될것 같다. 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가? 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어려움을 겪는 것 중에 하나일것이다. 어느 날인가 갑자기 누군가에..
책제목 : 공정하다는 착각 저자 : 마이클샌델 월간커넥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클샌델과 패널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공정'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그의 대안은 대학을 제비뽑기로 가면 어떨까였다. 순간 헐~~~~ 미친거 아닌가 생각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구체적인 대안... 그리고 그의 구체적인 사유근거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구매하게된 책이다. 공정... 단순히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 세상이 어떻게 공정해 어떻게 평등해 라고 넋두리로 이야기하는 수준이 아닌 사회의 근간에 있는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1. 공정 : 교육의 기회가 다 다른데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진다는 것만으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가? 2. 재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노력으로 얻은것..
사실 작가가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덥석 구매한 책인데...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맞아 나온 에세이 이다. 박완서 에세이를 얼마전에 읽고 리뷰하였으니 사실 딱히 읽고 싶지 않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왜 이책은 나에게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걸까? 책제목 :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작가 : 박완서 책내용은 그녀가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생각한 내용들을 쓰고 있었다. 가장 마음에 닿았던 내용은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는 달을 보며 손자에게 달을 보라고 이야기해줘도 손자는 관심이 없었는데... 한참 놀던 손자는 달이 왜 자기만 따라오냐고 물어온다. 자신의 말에 관심이 없는것 처럼 잘 놀던 아이가 자신이 한 말을 신경쓰고 노는 틈틈이 달을 바라보고 왜 달이 자신을 따라오는지 궁금해서 물어왔을때 ..
책제목 : 시선으로부터 작가 : 정세랑 정세랑.... 이 작가는 어디서 이런 힘이 나오는걸까 그녀는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것 같다. 출간 : '20.6.6 이 이야기는 '심시선'이라는 작가에서 시작이 된다. '시선으로부터' 라는 제목은 누군가의 시선...누간가가 쳐다보는 그 눈빛으로부터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이 '심시선'이고 그녀로부터 파생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녀가 남긴 많은 생각들이 가계도를 통해 번져나간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보면 결국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살았던 '심시선'이라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여성의 새로운 생각과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기도 하다. 제사라는게 없는 집안인 '심시선'여사의 집안 하지만 첫째딸 '명혜'는 어느날 10주기를 맞이하여 '심시선'..
서점에 가서 마구마구 고른책 중 하나입니다. 책의 표지만 보고 골랐어요 파스텔톤의 예쁜 책표지 봄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ㅎㅎㅎ 목차도 안보고.... 책 내용은 정~~~~~반대 이야기 책제목 :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 저자 : 장 폴 뒤부아 -책 내용- 주인공 폴 한센은 '콘도'라고 부르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의 죄목은 나~~~중에 제시됩니다. 그는 교도소내에서 패트릭 호턴과 함께 방을 쓰며 지내고 있습니다. 패트릭 호턴과의 콘도 생활과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 주인공의 삶이 교차되어 제시됩니다. 주인공은 덴마크인 개신교 목사인 아버지, 프랑스인 영화관 주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너무나 태생부터 다른 사람들이었고 그들이 헤어지고 아버지와 함께 살기도 ..
저는 책을 자주 사는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책을 보관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모든 책을 다시 꺼내서 읽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보고 보관할 것과 팔 것을 구분합니다. 사실 저도 알아요 일단 서점에서 책을 읽고 소장가치가 있다면 그때 책을 구매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사실 대부분 책을 사지 않게 되죠...ㅎㅎ 저는 책을 일단 읽고 소장가치를 판단 후 교보문고 중고책 서점 앱을 활용하여 되팔기합니다. 당연히 살때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판매됩니다. 하지만 짐으로 들고 있는것보다는 나은것 같아요 1. 교보문고 앱을 설치하세요 하단에 빨간 박스 부분을 클릭합니다. 2. 중고장터를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3. 판매자 가입을 하려면 먼저 빨간 박스 부분을 누르세요 처음 접속하시면 판매자로 가입해야..
저는 이제 감정이 없어졌나봅니다. ㅠ.ㅠ 책 제목 : 다시, 밸런타인 데이 작가 : 정진영 발매일 : '21.1.22 '수연' 이라는 여자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 이야기 대학생이 되고 자신을 오랫동안 바라봐준 남자친구를 사귀고 오랫동안 바라봐준 그 마음이 고마워 사귀지만 결국에 이건 사랑이 아님을 깨닫고 헤어지고 그보다 더 오래 지켜봐준 다른 남사친과 잘 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와중에 주변 친구들도 하나하나 짝을 찾는 이야기 드라마로 만든다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설렘설렘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책으로는 너무 뻔해서 손발이 오그라들어 없어질것 같아요 사실 책을 중반쯤 읽었을때 수연이 결국 만나게 될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었어요 제 감성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중학생때 원태연 시집 읽을때 느낌입니다. 그때는..
책을 살때는 왠지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는데 집에 와서 놓고보니 왠지 귀신책 같은 표지라서 거실에 두기 좀 겁났어요 저만 그런가요? 책제목 : 쇼코의 미소 작가 : 최은영 발행일 : '19.6월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쇼코의 미소 일본인 쇼코가 한국의 교환학생으로 와서 주인공 집에 잠깐 머물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사실은 주인공보다 주인공 할아버지와 쇼코의 관계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쇼코를 다시 만나고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할아버지의 나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렇게 그들에 대해 몰랐던 뒷면을 보게됩니다. 2. 씬짜오, 씬짜오 독일에서 살고 있는 가족 이웃 베트남 가족과 매일의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갑니다. 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엄마는 독일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