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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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표지가 너무 이뻐서 구매한 책이다. 

    재미있고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책....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이다. 


    책제목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지은이 : 나쓰카와 소스케

    옮긴이 : 이선희

    초판 : 2018년 1월 12일

    21쇄 : 2020년 9월 14일

    출판사 : 북이십일 아르테

    320만부 판매 신화라고 하는데...

    그럴만도.... 


    린타로는 서점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안계시는 아이 

    그래서 책에 파묻혀버린 아이다. 

    학교도 잘 가지않고 고서를 탐독하고 책의 세계에 빠진 아이 

    그런 아이의 할아버지가 어느 날 돌아가신다. 

    그런 그의 앞에 말하는 고양이가 나타나고 

    책을 구하기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책을 닥치는대로 읽지만 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보다는 많이 읽었다는 것에 집중하는 비평가

     

    책을 빠른 시간안에 많이 읽고 싶어서 요약을 하고 

    많은 책을 단 몇분만에 읽어버릴 수 있도록 하는 

    속독법을 연구하는 학자 

     

    좋은 이야기를 쓰기 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

    돈이 되는 책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는 출판사 사장 

     

    그들에게서 책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는 린타로와 

    말하는 고양이 그리고 친구 사요의 이야기 


    나의 책 읽는 습관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 

    나는 주인공의 이름도 잘 기억하지 못하고 빨리 잊어버린다. 

    그리고 대부분의 책을 한번 읽고 나면 다시 보지 않는다. 

    어릴때 읽었던 수 많은 책은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듯 하다. 

     

    하지만 책을 왜 읽는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최근 다시 내가 왜 책을 읽는지 생각해보았다. 

    책에서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결론을 내린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나의 휴식을 위해 읽었다. 

     

    책을 읽고 있을때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그 고요함. 

    책을 읽고 있다는 

    많이 읽었다는 나의 만족감. 

    어찌보면 책을 구해야할 대상이 되는 문제적 사람들과 통하는듯 하고 

    또 어찌보면 나도 사람이니 나 자신에 대한 마음인듯도 하다.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최근 재테크, 부동산, 주식에 대한 책

    또 이전에는 모든것이 괜찮다는 심리학 책 

    또 이전에는 나 자신을 발전 시켜야 한다는 자기계발서.... 

    참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유행에 따라 책을 읽기도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 아닐까 

     

    일본 특유의 오래된 것들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고뇌가 보여진다. 

    하지만 나는 오래된 것도 새로운 것도 

    사람에 따라 가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다를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책이다. 

     

    책장도 잘 넘어간다

    빨리 읽는 사람은 서점에 앉아 읽으면 1~2시간에 

    다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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