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세대에서 상상하기 힘든 어려운 생활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시절내내 돈이 없었고 과외 학생의 집을 전전하고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오가는 정말 바쁘고 찌질하고 지치는 삶을 산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입사 했을때 대학때 내내 입었던 오래된 코트를 매일 입는 저에게 회사 동기가 이런 말을 했어요 "넌 옷이 그것밖에 없니?" 옷이 많은데 제가 그옷을 좋아해서 입는거라면 그냥 이옷이 좋아라고 쿨하게 이야기 했을텐데... 정말 그 옷 밖에 없는 저에게는 한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의 빚을 갚으면서도 제 옷은 틈틈이 사서 쟁였습니다. 비싸지 않은 옷이라도 종류가 달라보이는 옷을 많이 샀어요 그런데, 어느날 돌아보니 그런 옷, 가방, 구두는 더 사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았고 사고 나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