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마트에서 파는 시금치는 어린잎만 따서 팔아요 나물로 데치기에는 너무 연해서 겉절이로 만들었어요시금치 겉절이시금치 1봉지 (100g)다진마늘 1/2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소금 1/2스푼 매실액기스 1스푼 설탕 1/2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어린잎 시금치 100g 1봉지입니다. 그냥봐도 너무 어린잎입니다. 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잘 헹궈줬어요 여린잎이라서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잘 헹구고 물이 빠지도록 뒀어요다진마늘 반스푼을 넣어주는데요 저는 얼려둔걸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꺼내놨어요 그리고 시금치는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설탕 반스푼 솔솔 뿌려주세요고춧가루 1스푼 솔솔 뿌려주세요소금 반스푼 솔솔 뿌려주세요 사진 찍고 모자랄것 같아서 이만큼 더 넣었으니 사진만 믿지 마시고 반스푼 넣어주세요매실..
마트에는 다양한 해산물을 팔지 않아요 하지만 장날에 가보면 꽤 큰 수산가판대가 열립니다. 직원도 상당한 수의 가판대가 있어서 다양한 해산물을 사오는데요 이번에는 문어를 사와서 한국에서처럼 문어숙회 해봤어요 문어 숙회 문어 1마리 밀가루 1컵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요 이렇게 한국에서와 똑같이 문어 한마리 딱 비닐에 싸줍니다. 밀가루 1컵 톡 부어주세요 장갑끼고 빨판 사이사이 이물질이 빠지도록 꼼꼼히 밀가루 묻혀서 박박 문질러주세요 뒤로 탁 뒤집어서 제일 중간에 가위 집어 넣으면 손쉽게 입을 뺄 수 있어요 팔팔 끓는 물에 헹궈준 문어를 넣어주세요 한두번 뒤집어 요리조리 잘 익혀주고 물이 빨갛게 되면 아주 연하게 익은 상태입니다. 저는 이정도에서 빼서 회와 숙회의 중간 정도를 선호해요 ..
램브란트 하우스 인근에서 밥먹고 제대로 탈난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괜찮았던 곳을 소개해요 Cafe Restaurant Orff Jodenbreestraat 5, 1011 NG Amsterdam 입구를 잘 찍고 싶었지만 유럽에서는 나이든 어르신이나 혹은 장애인분들의 이동을 천천히 기다려주는것이 기본이기에 그냥 사진 찍었습니다. 비가 너무 왔어요 ㅠ.ㅠ 유럽의 식당은 제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것 같아요 식당 내부가 모두 반짝반짝해요 네덜란드는 참 먹을게 없어요 점심 메뉴는 대부분 햄버거, 샌드위치, 파니니 류입니다. 자리에 앉아서 밖을보면 램브란트 하우스가 딱 보입니다. 커피 시키면 에스프레소가 아님에도 에스프레소 양만큼 나와요 저는 햄&치즈 파니니 먹었어요 살짝 느끼했는데 네..
네덜란드 장날에 가서 돼지고기가 좋아보여 정말 한무더기를 사왔어요 한번 먹을 정도의 양으로 소분을 하고보니 너무나 살코기 위주의 한무더기더라구요 잘못하면 질길것 같아서 연하게 다른 방법을 좀 써봤어요 화이트 와인 수육 돼지고기 삼겹살 500~600g 화이트 와인 반병 대파 2줄기 양파 1개 사과 1개 통후추 약 10알 월계수잎 4~5장 대파 2줄기를 깔아주세요 여기는 한국 대파랑 좀 달라서 중간을 잘라서 3뭉탱이 깔아주세요 양파 1개 반잘라서 파 위에 올려주세요 돼지고기 한뭉텅이 올려주세요 사과 반으로 자르고 씨빼서 올려주세요 통후추과 월계수잎을 올려주세요 화이트와인 반병을 콸콸 부어주세요 뚜껑닫고 센불에서 그냥 1시간 끓여줍니다. 그냥 1시간 수육 하고 있다는걸 잊어주세요 간단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얇게..
유럽은 지금이 우기입니다. 진짜 매일 비가 와요 ㅠ.ㅠ 하지만 춥기 때문에 계속 라지에이터를 틀어요 덕분에 너무너무 건조해요 프레쉬 콤부차 에센스 250ml 2병 세트 약 10만원 겨울에 너무 무거운 화장품은 메이크업이 뜨게도 하지만 피부 겉면에서 겉돌아요 이럴때는 수분 에센스, 수분 크림 쓰기 전에 부서터 에센스를 추가해주세요 그럼 수분 에센스가 정말 피부로 쏙쏙 붙어요 콤부차를 원료로 했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번 개봉하면 3개월 안에 써야 한다는건 꼭 잊지 마세요 여름에는 다른 에센스를 빼고 이것만 써도 좋아요 겨울에는 다른 에센스를 추가해주면 더 촉촉해요 재질이 거의 스킨, 토너 수준이거든요 저는 그냥 화장솜에 살짝 적셔서 발라요 피부에 착 스며들어서 너무 촉촉하고 좋았어요 쩍쩍갈라지는..
네덜란드 미슐랭 식당을 가본적이 없어요 비록 1스타지만,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가보게 되었네요 네덜란드 Green Rose Koningstraat 50, 6811 DH Arnhem 026 351 8927 창안에서 살짝 보이는 빨간 팻말이 미슐랭 인증입니다. 3년 연속 선정되었더라구요 예약을 하고 가셔야할 것 같아요 자리가 잘 없더라구요 오픈 키친 형태이고, 코스요리를 시켰더니 매번 쉐프님이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모든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이 페어링되어 나왔어요 와인은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잊었어요 처음 나온 음식은 샐러리 튀김인데요 음.... 샐러리 향 덕분에 모두들 깜짝 놀랐어요 무슨 맛이지? 스프는...음..... 중간에 있는 뭉텅이가 파입니다. 그냥 짭짤한 파국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무언가 사먹을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사먹어요 남편과 간단하게 일본라면 2그릇 사먹으면 한국 기준 5만원은 바로 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곳에서 저의 숨통을 트여주는 음식이 있어요 네덜란드 전기구이 통닭 네덜란드는 장날이 있어요 각 지역마다 일주일에 한번씩 장이 열립니다. 저희 동네는 금요일입니다. 작은 동네는 작은 포터 정도의 차로 오기도 하는데요 저희 동네는 어마무시한 전기통닭 집이 와요 Whole Chickin을 시키면 치킨 한마리를 주기도 하고, 닭봉, 닭다리, 닭날개 등만 따로 굽기도해요 5칸의 전기구이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그 옆에는 계산하는 곳이 있어요 닭다리 큰거 5개 7.5Euro 닭날개 10개 7.5 Euro 전체 닭한마리는 8.5 Euro 입니다. 약 1만 2천원이니 한국..
어릴때 경양식집에 가면 꼭 나오던 마카로니 옥수수 샐러드 저는 정말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만들어먹을 생각은 안했어요 하지만 네덜란드에서 매일 한식해먹으면 너무 돈이 많이 드니까 이렇게 또 간단하게 하나의 반찬을 만들어봤어요 마카로니 옥수수 샐러드 마카로니 1컵 옥수수 통조림 1캔마요네즈 충분히설탕 1티스푼소금 1티스푼 마카로니 1컵을 준비해주세요 마카로니가 잠길만큼 물 부어서 끓여줍니다. 소금 1티스푼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찬물과 마카로니를 함께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면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끓는 물에 넣으셨다면 좀 더 짧게 10~11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시판용 옥수수 통조림 넣으면 왠만하면 솔직히 다 맛있어요 통통하니 커져서 다 끓은 마카로니는 찬물로 헹궈서 물을 빼줍니다. 그 위에 옥수수 통조림 부어..
한국에는 돈까스집이 참 많아요 외식으로 여기저기 돈까스집을 너무 많이 가다보니 집에서 돈까스 만들어 먹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냉동이 아닌 실제로 돈까스를 만들 생각은 정말 1도 안해봤죠 근데 이제는 냉동을 찾기도 어려운 나라라서 직접 만들었네요 돈까스 만들기 돼지고기 등심 1팩 (340g) 다진마늘 1스푼밀가루 1컵우유 1/2컵계란 2개허브솔트 1/2스푼후추 톡톡빵가루 충분히 얼려둔 다진 마늘 1스푼 일단 꺼냈어요 밀가루 1컵 준비해주세요 꼭 계량하지 않아도 동일한 컵을 써서 계량하면 결국 같은 결과입니다. 재료 1ml에 맛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요 밀가루를 계량했던 동일 컵으로 눈대중 약 반이 되도록 우유를 추가해주세요 계란 2개 넣어주세요 집에 허브맛솔트가 있어서 반스푼 넣었어요 없으시..
알쓸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는 나는 해외에서도 어떻게든 알쓸시리즈를 시청했다. 김상욱 교수가 언급한 책 '가짜노동' 그 분이 언급했다면 읽어봐야지 하며 구매했다. 가짜 노동 저자 : 데니스 뇌르마르크/ 아네르스 포그 엔센 초판 : '22. 8. 87쇄 : '23. 10. 5펴낸곳 : (주) 자음과 모음 줄 거 리 왜 문명이 발전하고 AI와 로봇의 도움을 받는 시대에 우리는 왜 늦게까지 회사에 버티면서 퇴근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쓸데없는 노동, 가짜 노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쓸데없는 서류 작업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의사는 가짜 환자 혹은 보험금의 수령 등의 문제등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에게 의사의 전문적 지식에서는 도저히 필요가 없는 수만..
가끔은 외식을 하고 싶잖아요 아이는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 돈까스를 판다는 한식집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언제부터 돈까스가 한식이었죠? 네덜란드 한식집 'NAMU' Kostverlorenhof 54, 1183 HG Amstelveen 입구가 이렇게 되어있어요 다른 가게의 야외 테이블을 지나가야하다보니 한참 입구를 찾았습니다. 휘황찬란한 간판이 없는 이곳에서는 원하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네요 가게 내부는 깔끔한데요 제가 다른 날도 가봤는데 예약이 꽉찬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 예약을 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특이한건 짬뽕, 짜장면을 팔아요 네덜란드의 겨울은 정말 으슬으슬하게 기분나쁘게 추운데 비까지 옵니다. 그래서 짬뽕이 땡기긴해요 저희는 일단 기본에 충실하고자 제가 좋아하는 ..
네덜란드는 예쁜 건축물이 정말 많아요 그중 레고마을로 유명한 '잔담'에 다녀왔어요 솔직히 잔담 자체는 정말 볼거 없어요 굳이 가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잔담 Novels Dam 28-30, 1506 BE Zaandam 날씨가 꽤 추웠는데도 사람들은 저렇게 야외 테이블에 있었어요 그래도 지붕이 있어서 갑자기 비가 와도 괜찮은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추워서 안에서 먹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단순해요 남편이 시킨 햄버거입니다. 정말 입을 최대한 벌려도 한번에 먹기 힘들었어요 가격은 약 20 Euro 치킨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네덜란드는 다른건 별로인데 치킨은 대부분 맛있어요 하지만 조금 짜요 약 20Euro 아이가 시킨 키즈 메뉴입니다. 감자튀김, 치킨너겟, 사과 퓨레가 나와요 감자튀김 하나는 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