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가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은근히 해먹을 일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파프리카와 소고기를 고추잡채 느낌으로 볶았더니 은근 맛있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소고기 파프리카 볶음 재료 소고기 약 300g (스테이크 1덩이 정도)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 파 2뿌리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꿀 1스푼 맛술 2스푼 굴소스 1스푼 간장 1스푼 연두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솔솔 스테이크 해먹을만한 고기 1덩이를 물에 살짝 씻었어요 안 그러면 네덜란드 고기는 육향이 좀 너무 강해요 그리고 기름은 떼어내고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한국이라면 잡채용 소고기, 길게 썰어둔거 사용하시면 됩니다. 팬에 식용유 한바퀴 둘러주고 대파 송송 썰어 볶아주세요 얼려둔 다진마늘도 1스푼 추가했습니다. 채소의 아삭거리는 식감을 위해 고..
한식밖에 할 줄 아는게 없는데 유럽에서 살려고 하니까 너무 힘드네요 ㅠ.ㅠ 미역국 하나 끓여두면 한동안 밥걱정 없으니 간단하게 미역국 끓여봤어요 미역국 재료 미역 잘라서 국그릇 1그릇 정도 소고기 종이컵 1컵참기름 3스푼국간장 3스푼참치액젓 3스푼연두 3스푼물 (국그릇 기준) 6그릇 정도 미역은 미리 불려주세요 미역 넣고 물 부으면 되는데 5분 정도면 불려집니다. 그리고 가위로 한입 크기가 되도록 듬성듬성 잘라주세요 미역을 흐르는 물에 힘줘서 바락바락 치대면서 씻어주세요 은근 미역향이 강해서 제대로 씻지않으면 미역비린향이 나요 한국이라면 국거리 소고기를 사면 되겠지만 여기서는 기름기 적은 소고기 사와서 제가 썰었어요 육향이 너무 강해서 흐르는 물에 한두번 씻어서 썰었습니다. 참기름을 충분히 둘러줍니다. ..
아이와 함께 밥 먹으려면 다양한 반찬을 준비해야해요 아이는 등갈비를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데요 네덜란드 등갈비는 정말 크더라구요 대신 문제는.... 네덜란드 모든 채소는 대부분 향과 맛이 약합니다. 그런데, 고기는 모~~두 냄새가 강합니다. 그래서 돼지등갈비 조림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돼지 등갈비 조림 물 2컵, 간장 3스푼, 연두 2스푼, 꿀 3스푼 참치액젓 2스푼, 설탕 1스푼, 맛술 3스푼, 참기름 1스푼다진마늘 2스푼, 다진 생강 1스푼 잡내제거용 재료 통후추 10알, 월계수잎 5장, 카누 2봉지 누린내가 강하기 때문에 잡내제거용 재료 모두 한국에서보다 2배로 넣었습니다. 통후추 충분히, 월계수잎, 카누도 2봉지 다 넣고 등갈비 잠길만큼 물을 넣고 충분히 끓였습니다. 등갈비가 끓을 동안 소스를 만들어..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연인을 위한 로맨틱한 날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가장 큰 명절입니다. 집집마다 친척이 모이는 우리 나라의 설이나 명절과 같아요 그래서 제 동료는 어릴때는 크리스마스보다 할로윈을 더 좋아했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모이기 보다 친구들과 놀 수 있어서 좋았다네요 유럽도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이 모~~~두 모이다보니 많이 싸운다고 해요 ㅎㅎㅎ 대부분의 가게가 열지 않는 명절 저희는 집에서 된장찌개 끓여먹어요 ㅎㅎ 된장찌개 재료 된장 2스푼 꽃게 2마리 두부 반모 멸치 또는 디포리 5마리 다시마 2조각 파뿌리 1~2개 호박 1개감자 2개양파 1개대파 1개다진마늘 1스푼연두 1스푼 디포리 5개, 다시마 2조각, 파뿌리 3개 넣고 다시백 만들었어요 여기는 파가 크지 않아서 저는 3개 넣었지만 한국 파..
유럽에서도 한식 잘~~챙겨 먹고 있어요 간만에 일요일 식단 올려봅니다. 꽃게된장찌개 시금치 겉절이 2023.12.16 - [대충 해먹기] - 여린 시금치 활용 '시금치 겉절이' 만들기 여린 시금치 활용 '시금치 겉절이' 만들기 네덜란드 마트에서 파는 시금치는 어린잎만 따서 팔아요 나물로 데치기에는 너무 연해서 겉절이로 만들었어요 시금치 겉절이 시금치 1봉지 (100g) 다진마늘 1/2스푼고춧가루 1스푼소금 1/2스푼매 kkindae0326.tistory.com 문어숙회김치 등갈비 조림 애호박 전 2022.10.27 - [대충 해먹기] - 굴러들어온 호박 구워먹기 '애호박전' 굴러들어온 호박 구워먹기 '애호박전' 시부모님께서 농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텃밭에서 수확하신 둥근애호박을 주셨습니다. 굴러들어온..
해외에 나올때 어떻게 정착해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는데요 뭔가 순환참조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의 순서를 기록해봅니다. 1. 비자 발급 받아 입국하기 비자를 요청하고 비자가 나온 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비자가 나왔어요그렇다면 네덜란드행 비행기 표를 끊으세요그럼 돌아오는 비행기표 예약이 없어도입국심사 무사히 통과합니다. 반드시 비자 발급 결과를 출력해서 지참하세요 2. 비행기표를 끊었다면 지문등록 일정 예약하세요 https://ind.nl/en/service-contact/make-an-appointment-with-the-ind Make an appointment with the IND | IND Would you like to make an appointment f..
외국에 살면서 나물 무침 종류별로 해먹고 싶다? 사실 이건 재료의 문제이므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지 조달 가능 식재료로 나물무침 하면 되는거죠 청경채 나물 무침 청경채 3송이 다진마늘 1스푼 소금 1티스푼 연두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 솔솔 네덜란드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만큼 구입 가능하다는 겁니다. 솔직히 마트보다 싸다는 느낌은 없어요 하지만 딱 원하는 만큼 살 수 있어요 청경채 딱 3송이 사왔습니다. 줄기 하나씩 그냥 손으로 툭툭 뜯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청경채는 줄기가 엄청 두껍기 때문에 간이 배기 어렵고 너무 크면 먹기도 어렵습니다. 세로로 2~3등분해서 잘라주세요 물을 끓여주세요 청경채가 폭 잠길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소금을 솔솔 뿌려 끓여주시면 청경채를 데쳤을때 녹색이 훨씬..
한국에서라면 주기적으로 피부과를 간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그런 피부과는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아마도 어마무시하게 비쌀듯 하여 피부과 안가는 대신 어마무시하게 비싼 화장품을 샀다. 한동안 고현정이 이 브랜드의 크림을 쓴다고 해서 유명해진 엄~~청 나게 비싼.... 브랜드 Lamer Concentrate 50ml 공식 홈페이지 가격 : 829,000원 솔직히 손 떨려서 보통때는 못사요 한국에서 나올때 면세점에서 이제 피부과 안간다 생각하고 그돈으로 구매했어요 비닐포장까지 되어 있네요 비닐 포장도 조심스레 뜯었습니다. 50ml가 제일 큰 세럼사이즈입니다 그럼에도 그닥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뚜껑을 돌려 열면 보통 세럼의 뚜껑에 저런 꼭지가 있다면 보통은 스포이드 형태잖아요 하지만 저 꼭지는 그냥 진짜 꼭지입..
해방일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미 한번 지나간 유행인데 이제야 나는 '나의 해방일지' 드라마를 몰아보기하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책을 읽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지은이 : 정지아 펴낸곳 : (주) 창비초판 : '22.9.212쇄 : '22.11.7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회주의를 주장한 아버지는 주인공과 떨어져 감옥살이를 했다. 아버지를 너무 사랑했고 아버지와의 추억이 있었지만 오랜 수감생활은 아버지와 딸을 멀어지게 했다. 그렇게 아버지와 거리를 두고 산지 오래되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서 깨닫지 못했던 아버지의 생활.... 아버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친 좋은 영향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새록새록 아버지와의 추억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국에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된다 < 북 ..
네덜란드에서 커피를 좀 마시려고 둘러보면 물론 작은 카페들이 너무나 많지만 특히 이 브랜드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것 같아요 어디를 가나 조금 큰 동네라면 하나쯤 있는 우리나라에서 스타벅스 찾을 수 있든 찾을 수 있는 커피숍 Coffee Company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는 다양한 커피를 판매하는데요 스타벅스와 다른점은 커피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가 좀 적습니다. 쥬스 2가지, 말차라떼 등 녹차류를 제외하면 대부분 커피메뉴입니다. 하지만 빵류가 좀 더 다양한것 같아요 샌드위치류 보다는 이런 종류의 빵이 많습니다. 케잌류도 많지만, 솔직히 네덜란드와서 케익 그닥 안 먹고 싶어요 왜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빵을 찾는지 조금 알것 같아요 이곳의 케잌은 한국처럼 촉촉하고 크림이 풍부하다기 보다는 모든 케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유럽은 확실히 모든~~~곳에서 트리를 볼 수 있어요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뒷편에서는 작은 축제 같은 장터도 열리고 있었어요 오후 4시만 되면 해가 지기 때문에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은 오후 2시 30분쯤인데요 이미 약간 어둑어둑합니다. 날씨가 추워도 참 많은 사람들이 장터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그 많은 가게들 중 저희집 아이가 꽂힌건 '회오리 감자' 회오리감자가 다른 나라 간식이었나요? 우리 나라가 어디선가 벤치마킹한것이었나요? 아이가 어디서 시작되었냐고 묻는데 알 수가 없었네요 심지어 회오리감자를 사기 위한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거의 20분 정도 기다렸어요 회오리 감자에 뿌려주는 시즈닝이 종류가 이렇게 많았는지 처음 알았어요 회오리감자 1개는 5유로입니다. 7천원이 넘어요 ㅠ.ㅠ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딱딱 시간 맞춰 움직이는것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예약하지 않고 발길이 닿는 곳에 가서 밥을 먹었네요 Bella Regina Restaurant Vijzelstraat 41, 1017 HE Amsterdam 금/토요일 오후 12시 ~ 오전 12시 평일 오후 12시 ~ 오후 11시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 둘러보고 나오다가 맛있는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모든 곳이 다 Full Booking 상태였어요 길가다 보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되어 있는데 피자, 파스타 뿐만이 아니라 스테이크와 폭립도 있어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가게는 좁고 긴 형태인데요 가장 안쪽자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