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슐랭 1스타 찐후기 'Gree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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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미슐랭 식당을 가본적이 없어요

    비록 1스타지만,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현지 협력업체와 함께 가보게 되었네요


    네덜란드 Green Rose

    Koningstraat 50, 6811 DH Arnhem

    026 351 8927

    창안에서 살짝 보이는 빨간 팻말이 미슐랭 인증입니다.

    3년 연속 선정되었더라구요

    예약을 하고 가셔야할 것 같아요

    자리가 잘 없더라구요

    오픈 키친 형태이고, 

    코스요리를 시켰더니 매번 쉐프님이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모든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이 페어링되어 나왔어요

    와인은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걸 잊었어요

    처음 나온 음식은 샐러리 튀김인데요

    음.... 샐러리 향 덕분에 모두들 깜짝 놀랐어요

    무슨 맛이지?

    스프는...음.....

    중간에 있는 뭉텅이가 파입니다.

    그냥 짭짤한 파국입니다.

    빵은 딱 일반적인 맛이었습니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었던건 이 버터입니다. 

    버터를 숙성시켜서 분명 버터인데 솜사탕같이 폭신했어요

    빵에 발라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이집은 이 버터가 최고 맛있었습니다. 

    대구입니다.

    대구가 촉촉한데요, 하지만 짜요

    그리고 대구에서 말린 생선향이 났어요

    이 메뉴가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건 '파'입니다.

    파 줄기를 댕강 잘라서 굽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렸어요

    이걸 먹으라고 칼까지 주다니요 ㅠ.ㅠ

    스테이크는 너무 양이 적었지만

    더 양이 많았어도 더 먹고 싶지 않았어요

    완전 질기고, 소스는 묽은데 짜더라구요

    고기와 함께 서빙된 감자 퓌레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주셨어요

    음... 식가이 그닥 반갑지 않았네요

    그 뒤에 나온 디저트는 머랭쿠키였습니다.

    머랭쿠키도 한국 동네 빵집이 더 맛있었어요

    저 이제 미슐랭 못 믿겠어요 ㅠ.ㅠ

    <   총    평   >

    빵에 바른 버터와 와인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외의 모든 음식은 충격적이었어요

    솔직히 이건 좀 아니지 않아요?

    심지어 인당 100 Euro

    믿고 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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