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봄동 겉절이

지난주에 시장에 갔을때는

정말 노랗고 이쁜 봄동이 있었다. 

 

그때 샀어야 했는데..ㅠ.ㅠ 

이번주에 시장에 갔을때 봄동은 

너무너무 초록초록한 상태였지만 

남편이 좋아하므로 그냥 구매.... 

봄동

봄동 : 1500원 (한뿌리?)

봄동 1개는 한뿌리라고 해야하나? 

여튼.... 한뿌리 사면 꽤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다. 

조금씩 나눠서 해먹으면 그때 그때 맛있는 겉절이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귀찮음을 배제한 요리를 즐기는 나는...

한방에 모두 무치기....

 

재료 : 봄동 한뿌리 

양념 : 매실청 1팩(집에서 담근게 더 맛있는데 선물 들어온게 있어서. ㅠ.ㅠ) 

간장 10스푼, 다진마늘 4스푼, 고춧가루 4스푼, 식초 3스푼,

꿀 2스푼, 설탕 2스푼,

참기름 2스푼, 깨소금 2스푼, 연두 1스푼

 

봄동을 잎 하나하나 뜯어서 물에 씻어준다. 

 

모든 채소는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양념도 잘 스며들고 맛있다. 

봄동은 채반에 넣어 물이 빠지게 두고 

양념장 섞기.... 

 

상기의 양념장을 모두 넣고 섞어준다. 

양념장만 맛을 봐서

너무 새콤하다면 설탕을 

너무 달다면 간장을

너무 짜다면 마늘, 고춧가루 등을 추가해준다. 

집집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고 

양념장만 손가락으로 톡 찍어 맛을 보면 된다. 

 

안쪽 잎은 작지만 겉잎이 크기 때문에 

한 잎 크기를 썰어준다. 

 

썰어준 봄동을 모두 양념장에 투하~~~ 

그리고 버무리기.... 

 

겉절이는 너무 세게 버무리면 금방 숨이 죽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살살 달래가며 양념장과 어울리도록 섞어준다. 

반찬 하나 완성!!! 

1월~3월 봄동이 제일 맛있고 

특히 1월의 봄동을 나는 좋아한다. 

사골국, 조개탕등의 뜨끈한 국물요리와 함께 내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