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김 활용
- 대충 해먹기
- 2021. 1. 4.
요즘은 해초의 계절인가보다
어시장에 간날 미역과 함께 김도 샀다.
100장씩 묶여 있었는데
50장도 구매 가능하다고 해서
50장 언제 먹을지 모르지만 일단 구매....
50장에 만원!!
다음에는 그냥 100장 살 예정
김구이 재료 : 돌김 5장
김무침 재료 : 돌김 20장, 참기름, 진간장 4스푼,
설탕 2스푼, 깨소금 2스푼,
마늘 2스푼, 쪽파 한줌
1. 김활용
남편은 할아버지처럼 그냥 구운 생김과 간장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냥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약한 불에 후라이팬을 올려두고 살살 구워준다.
그럼 까만색의 김이 약간의 파란색으로 변한다.
그럼 적당한 통에다가 잘라서 넣어주면 끝~~~~
밥 먹기전에 예전에 준비해둔 부추 간장에 참기름만 좀 더 둘러 같이 내어준다.
2. 김무침
아이가 이 반찬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는 아무리 밥안먹는 아이도 먹는다는
짭짤한 구운김을 먹지 않는다. ㅠ.ㅠ
그래서 참 많은것을 시도해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만들었더니
유레카!!!!
이건 잘 먹는다
일단 김 한장한장에 참기름을 꼼꼼히 발라준다.
어렵지 않아서 아이에게 맡겼더니 잘 도와준다 ^^
양면을 바를 필요는 없고 한면을 바르고
그 위에 쌓아가며 바르면 뒷면은 자연스럽게 일부 참기름이 묻는다.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약한불에 달궈놓은 후라이팬에 뒤집어가면서 천천히 구워준다.
내가 마른김을 굽는 동안 아이가 참기름을 발랐기 때문에
마른김을 다 굽자마자 바로 참기름 바른 김을 구우면 시간적으로 딱 맞다.
커다란 볼에 마늘 2스푼, 간장 4스푼, 깨소금 2스푼, 설탕 2스푼을 넣어준다.
사실 나는 조금씩 넣고 중간중간 추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세어보니 저 분량이 되었다.
완성한 후 필요에 따라 간이나 설탕은 추가해도 되니
무조건 한번에 맞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간장이 너무 적으면 마른김 상태로 무쳐지지 않으니
잘 무쳐지지 않는다면 간장과 설탕을 그때그때 추가하시길~~~
양념이 완성됐다면 쪽파를 준비
쪽파가 아니라면 대파를 이용해도 된다.
나는 쪽파를 좋아해서 좀 크게 썰었지만 좋아하지 않는다면
좀 얇게 썰어서 추가하면 된다.
구운 김은 비닐에 넣어서 손으로 부수기
한번에 여러장을 넣으면 내가 원하는 크기의 부수러기가 되지 않는다.
그러니 반드시 한장씩 넣어서 7장 정도 넣고 부수는 작업을 반복하는게 좋음.
부순 김을 양념장에 넣고 1차로 버무리기
이것도 역시나 팍팍 무쳐주자.
어느정도 무쳐졌다면 쪽파를 투하~~~
쪽파 넣고 한번 더 무쳐준다.
그리고 이쁘게 담으면 완성!!!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 완성
밥을 안 먹는 아이는 무조건 달다고 잘 먹는것도 아니다.
적당히 짜고 적당히 달아야한다.
중간중간 아이에게 맛을 봐달라고 하면 좋은듯....
김에 참기름을 바르다보면 김 가루가 날리기 마련
이럴때는 핸디 청소기로 아이에게 청소를 부탁해보는것도
육아에 도움이 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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