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간단하게 맛있게 '온센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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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길을 지나다니면서

    새로 생긴 가게가 눈에 들어왔지만

    나의 동선과는 맞지 않아 가볼일이 없던

    '온센텐동'

    그리고 사실

    튀김과 밥을 먹는다고? 

    라는 촌스러운 생각을 하고 있어서 가지 않았다. 


    상호 : 온센텐동

    전화번호 : 055-287-4428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4-2 

    (M스테이 호텔 1층 지금은 그랜드시티호텔 1층)

     주차 : 호텔 지하주차장 이용

    밤에 급히 찍어서 사진 빛번짐이 장난아님

    온센텐동이 기본 메뉴인데

    나는 사실 채소만으로 어찌 밥을 먹나라고 생각해서

    이까텐동을 주문했다. 

    호호 밥만 먹으면 많이 서운하니까

    '당고'라는 디저트도 주문했다.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아려준다. 

    문제는 먹기전에 보지 않고

    먹고 봤다는것...ㅎㅎ

    테이블 한켠에 깔끔하게

    단무지와 간장이 준비되어있는데

    이건 그냥 간장이 아닌

    이집의 특별 소스 맛간장이다. 

    단무지는 보통의 노~~~란색이 아닌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단무지인데

    식초맛이 강하지 않고

    반찬으로 먹기 딱 좋다. 

    간장은 약간 걸쭉한데

    처음에는 그냥 간장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먹는 방법을 읽어보니

    이집의 소스라는...ㅎㅎ

    분명 디저트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 아이가 먼저 나왔다. 

    그래서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활용 ㅎㅎ

    위에 뿌려진 달달한 소스는 계피맛이 약간 나서

    호떡에 들어가는 꿀같은 맛이다. 

    그리고 떡은 매우 쫄깃하다

    떡 위에 올라간 가루는 사실 콩가루가 제일 어울렸고

    나는 녹차가루를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인절미가루가 올라가 있는 아이가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굳이 다음에 또 시킬지는 의문...

    주인공이 등판...

    이까텐동이다. 

    문어, 갑오징어, 오징어 몸통등이 튀김으로 올라가고

    그 외 꽈리고추, 김, 단호박등의 채소튀김이 함께 올라와있다. 

    밥에 올려져 있는 그릇을 빼서 옆에 두고

    일단 튀김을 옆으로 덜어둔다

    달걀은 수란? 인듯....

    수란을 살짝 터뜨려 밥을 비벼먹는데

    먹는 방법에 소스가 필요하면 준비되어 있는 소스를

    함께 비벼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는 기존 뿌려져 있는 소스만으로 비벼 먹었다. 

    그랬더니 밥 먹는 내내 이거 밥이 좀 싱거워....

    라고 했다. ㅠ.ㅠ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하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올 정도는 아니고 2~3명이 와서 식사하기 좋다. 

    바처럼 구성된 자리도 있어서

    호텔에 혼자 머물거나 혹은 혼밥이 필요할때 활용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이 부근에 오피스텔이 많으니

    혼밥할 사람이 많을듯...

    차가운 녹차와 와사비 소스도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기한것은 이집은 채소 튀김이 훨~~~씬 맛있다. 

    이까텐동을 먹으면서 온센텐동을 먹을걸이라는 후회를 계속 했다. 

    채소 튀김은 너~~~무 맛있는데 오징어튀김이 약간 질겼다. 

     

    당고도 맛있었지만

    에피타이저로 먹기에는 좀 달다 ㅎㅎ

    밥 먹고 시키고 기다리기엔 좀 귀찮다. 

     

    다음에 다시 와서 온센텐동을 먹고

    꼭 밥에 소스를 추가해서 비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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