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창원 맛집...나의 추억을 돌려주길...푸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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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쌀쌀해지면 

    무조건 찾게되는 나의 찐 맛집이었던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탕 맛집 푸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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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곳을 너무너무 사랑했었다. 

    심지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푸주옥은 이렇게 앞에 넓은 정원이 있다. 

    상호 : 푸주옥

    전화번호 : 055-266-4121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11-6

    넓은 주차장도 가게가 소유하고 있어서

    주차도 편하다

    내부에 이렇게 커~~다란 솥이 있어서

    24시간 계속 각종 탕을 끓이고 있습니다. 

    여기 입구에 보면 덕분에 어마무시하게 나온

    전기세 고지서가 붙어있기도 했었어요

    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가격이 좀 합니다. 

    저는 꼬리곰탕 너무 사랑해서

    오늘도 그걸 먹으려고 온겁니다. 

    일단 반찬 세팅이 되는데요

    깍두기, 배추김치 다 맛있었는데

    상추겉절이가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이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상추는 특히 숨이 빨리 죽는 채소인데

    많은 손님에게 빨리 제공하기 위해서 한번에 만들어두다보니

    상추 식감은 거의 없는 상태였어요

    설렁탕인데요

    사실 예전에는 이게 국물이 하얗고 정말 진했어요

    그런데 저 약간 투명한 색깔 보이시나요?

    뭔가 좀 연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꼬리곰탕 주문했는데

    역시나 좀 뭔가 빠진듯한 비주얼이 약간 속이 상했어요

    그래도 맛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뭔가 국물이 싱거워졌습니다. 

    아이를 위해 만두를 시켰어요

    5개 대자를 시켰는데

    2개를 먹어버리고서야 사진이 생각났어요

    만두는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꼬리곰탕은 이런 꼬리가 4개 정도 밑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저희 딸의 의견을 전해야겠네요 

    맛이 밋밋하다고 하네요 

    진짜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ㅠ.ㅠ 

    너무 바쁘신걸까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덜 끓였는데 그냥 내어오신걸까요?

    그래도 뼈는 야무지게 먹었네요 

    계산하는 곳 맞은편에 이렇게 바로 포장이 가능하도록

    포장된 곰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포장된 아이들은 정말 하~~~얗더라구요

    이게 예전에는 먹고 나면 입술이 서로 붙어서 잘 안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그 찐득한 국물....

    그런데 오늘은 좀 너무 연하고 밋밋했어요. ㅠ.ㅠ 

    워낙 맛집이라 유명인과 찍은 사진도 엄청나게 붙어있습니다. 

    제발 예전의 그 맛집으로 돌아와주길

    아니면 제가 간 날만 딱 그날만 맛이 좀 부족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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