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갔다면 무조건 '탈빙고'

하회마을에서 돌아나왔는데 

아이는 지치고 짜증이 나 있었고

나도 더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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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필요한건....

얼음..... 

그런데 어떤 얼음을 먹어야 하나

아무 생각이 들지 않을때쯤

눈에 들어온...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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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탈빙고

전화번호 : 010-8582-2938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287 하회세계탈박물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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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을 벗어나서 셔틀버스를 타고 나오면

바로 하회탈박물관이 보인다. 

어디 멀리 따로 있는줄 알았더니

차 타고 내리면 바로 보인다. 

하지만 내 눈에는 그런건 들어오지 않았다. 

그 안에 있는 탈빙고 라는 곳의 광고판이 보였다. 

우유빙수 

헉 빙수다

내부가 작고

테이블은 8~9개 정도가 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한참을 줄서서 기다려서 들어갔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가장 안쪽에서 주문을 받고

그 옆에서는 맛있는 식빵들이 구워지고 있다. 

순백우유빙수와 연유식빵을 주문했는데

순백우유빙수는 이렇게 산처럼 쌓인 빙수와

직접 끓인 팥과 떡

볶은 아몬드가 따로 나온다.

부차적인 아이들을 올리지 않아도

우유빙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긴 했다

연유식빵은 정말 어떻게 이렇지? 

놀랄 정도로 부드러웠다. 

 

하회마을에 갔다면 이곳에 무조건 가야한다. 

 

신기한건

이곳의 화장실은 탈박물관과 공용인데

탈박물관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하회탈박물관을 굳이 여행 일정에 넣을 필요는 없고

화장실 가는 길에 살짝 10분 둘러보면 끝....

 

탈빙고를 목적지로 두고

탈박물관은 화장실 이용 용도로 활용 하는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