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갈비거리 차차차선책이었으나 맛있었다 백조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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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가면 먹어야 할 것들이 있다. 

    안동찜닭, 간고등어

    하지만 찜닭은 누구나 알겠지만

    건고추를 넣어 생각보다 맵다 

    그래서 단독으로 먹으러 가기엔 아이가 있어서 힘들것 같고

    간고등어는 혹시나 식당 입구부터

    생선비린내가 난다면 우리 모두 밥 못먹을것 같고

    찾고 찾다보니 알게된

    안동 갈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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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문화갈비가 제일 유명하다고 한다

    이영자님 덕분이라고...

    하지만 이날 어렵게 찾아간 문화갈비는 문을 닫았다. 

    그래서 다음 재림갈비 만석....

    안동본가갈비 만석....

    결국 안동본가갈비 맞은편 백조갈비를 고고


    상호 : 백조갈비

    전화번호 : 054-859-4988

    주소 : 경북 안동시 남부동 171-6

    주차 : 와 이거 정말 장난아님. 

    주변 길가에 대부분 주차를 하시는데

    우리처럼 겁 많은 사람들은 길가주차 너무 싫어함. 

    그래서 갈비골목 주위를 5바퀴 돌았다. 

    개인 유료주차장 없음

    길가 공영주차장도 심지어 자리 없음. 

    결국 인근 홈플러스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ㅠ.ㅠ 

     

    홈플러스 주차하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길건넌 후 다비치 안경이 보이면

    다비치 안경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온통 갈비집이다. 

    주차가 정말 그야말로 헬이다. 


    백조갈비 외관 꽤 오래된 집이고

    찾는 사람도 맞는지 블로그도 많이 있다. 

    입구가 한옥식이고

    입구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홀에는 식탁, 그리고 안쪽으로 방처럼 되어있다. 

    사실 안동은 마늘양념갈비로 유명하지만

    우리는 혹시나 매울까봐 양념갈비를 주문했다. 

    그런데 양념갈비도 충분히 마늘이 많다. 

    주인 아주머니가 손맛이 좋으신듯

    반찬이 대부분 보이는것보다 맛있었다. 

    특히 백김치는 테이블마다 모두 한두번 리필해먹는게 국룰인듯...

    파채는 따로 양념이 없어서

    양파 양념에 파채를 옮겨 같이 먹었다. 

    고기가 나왔는데 

    일단 불판에 올라간걸 제외하면 이정도가 2인분 정도

    냉면그릇 반그릇 정도...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안동갈비의 특이점은 국물이 자작한 양념갈비가 아니라

    국물은 전~~혀 없고 마늘이 꽤 많이 묻어있다. 

    숯불이 생각보다 화력이 좋아서 

    금방금방 익는다. 

    하지만 양은 적은 편이고

    아줌마 2분이서 모든 홀과 주방을 하시다보니

    추가 주문한 고기는 고기를 다 먹고

    음료수 마시며 기다릴때쯤 나왔다. ㅠ.ㅠ 

    야들야들하게 구웠는데

    질긴 부분도 꽤 있고 부드러운 부분도 꽤 있다. 

    일단 꽤 달달한 편이고

    마늘향은 전혀 거슬리지 않아서 매우 맛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파채위에 올렸지만

    사실 다른 채소 필요없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고기를 3인분 이상 주문하면

    이렇게 뼈찜이 서비스로 나온다. 

    푹 고아서 김치는 숨이 팍 죽은 상태...

    후후 불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없어진다. 

    뼈찜이지만 뼈에는 거의 살이 없다고 보면 되고

    살이 있다 하더라도 뜯어 먹을 정도는 아니다

    살이 떨어지지 않음. 

    밥 위에 척 걸쳐먹으면 정말 밥 도둑이다. 

    숯불위에 올려 주셔서 계속 짜지고

    식지도 않아서 먹기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사실...

    공기밥을 시키면 시래기 된장찌개도 나온다

    그러니 3인분 이상의 갈비를 시키고 밥을 주문한다면

    갈비+뼈찜+시래기된장찌개가 세트가 되는 셈이다. 

    뼈찜 양념이 강하고 짠 편이라서

    시래기된장찌개는 매우 슴슴하게 느껴질 정도

    결국 강렬한 양념의 맛을 이기지 못하고

    주로 뼈찜과 함께 밥을 다 먹었다. ㅎㅎ

     

    맛으로는 매우 맛있었다. 

    하지만 2분이서 운영하기에는 가게가 너무 큰 것인지

    주문한 물량을 체크는 잘 하시는데

    공기밥 하나 나오는데 기본 30분....

    고기 추가하면 20분....

    뼈찜과 된장찌개는 더더더 오래 걸린다. 

     

    그리고 너무 바쁘셔서 그렇겠지요

    원래는 안 그러시겠죠

    완전한 맨손으로 공기를 옮겨담고 계신 모습을 난 보고와 말았다. ㅠ.ㅠ 

    하지만 맛있어서 이 장면도 잊어버리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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