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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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각을 저는 결혼하고 처음 알았어요

    어머니가 노각을 주신다는데

    그건 어떻게 해먹으면 되는지 모른다고 했더니

    노각이 늙은 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늙은오이? 왠지 맛없을것같은 느낌..ㅠ.ㅠ 

     

    헐...그런데 요고요고

    아삭아삭하고 수분이 정말 많아서

    여름에 무쳐먹으면 젓가락이 저절로 갑니다. 


    재료

    노각 1개

    양파 1/2개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소금 1/2스푼

    설탕 1스푼

    깨소금 1스푼

    매실액기스 2스푼

    간장 2스푼

    연두 1스푼

    꿀 1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1스푼


    노각입니다. 

    이건 약간 덜익은 상태?

    주황색에 가깝게 익어도 껍질만 까면 정말 탱탱한

    신기한 채소입니다. 

    양념을 먼저 만들어둡니다. 

    다진마늘 1스푼

    소금 1/2스푼, 고춧가루 2스푼, 깨소금 1스푼, 설탕 1스푼 넣어주세요 

    노각이 통통해서 오이보다 양이 많으니

    양념도 약간 더 만들어야해요

    각종 액체류 넣어주세요

    간장 2스푼

    식초 2스푼

    연두 1스푼

    꿀 1스푼 (조청, 물엿, 설탕 대체가능, 패스 가능)

    매실엑기스 2스푼

    참기름 1스푼 넣어주세요 

    양념을 먼저 만들어두면 고춧가루가 약간 불고 

    다진마늘등과 섞이면서 양념이 뻑뻑해져서

    반찬을 하면 좀 더 잘 묻어요

    껍질만 벗기면 그냥 오이입니다. 

    꼭지를 쓰고 

    반을 쪼개면 안에 씨가 좀 더 커요

    참외씨처럼

    숟가락을 이용해서 숑숑 파주세요

    참외씨처럼 싹 제거하고 나면

    요롷게 딱 오이만 남아요

    씨를 넣으면 식감이 좋지 않거든요

    노각을 한입크기로 썰어주고

    양파 반개도 썰어주세요 

    양념볼에 넣어주세요

    숟가락 2개로 양념이 잘 묻도록

    살살 섞어줬어요

    그럼 완성이죠 ^^

    그냥 오이보다 오히려 좀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도 훨씬 더 많습니다. 

    늙은오이라는건 껍찔째 상태의 외모만 보고하는 소리였어요

    껍찔을 벗긴 노각은 세상 젊은 오이더라구요

    더운데 수분 보충하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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