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긴 한데....굳이 이돈을....'컵넛' 내돈내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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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에도 가로수길이 있어요

    가로수길에는 각종 맛집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는데요

    한동안 크로플이 그렇게 유행이더니

    최근에는 도넛이 유행인가봐요 

    인근에서 식사할 기회가 있어

    밥 먹고 도넛을 선물하려고 샀어요


    컵넛 (Cupnut)

    전화번호: 010-2321-7383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18-16 1층

    하루엔소쿠 바로 옆집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입구에 이런 표지판이 있어요

    반려동물도 되고, 아이도 입장 가능하고

    오후 10시까지 하네요 

    주차는 가로수길 가게가 대부분 그렇듯 인간 도로변을 이용해야해요

    2층에는 주인분이 사시는걸까 살짝 궁금했어요

    엄청 화려한 간판은 아니지만 입구가 쑥 들어가있어서

    왠지 느낌이 팍옵니다. 

    바깥에도 고정식 테이블이 있고, 

    계단식 좌석이 있어서 햇살 좋은 날에는 앉아서 커피 마시면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간 날은 추웠습니다. ㅠ.ㅠ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도넛이 반겨줍니다. 

    도넛에 정신이 팔려 저렇게 떡하니 적혀있는 가격을 제대로 보지 않았어요

    도넛 하나당 대부분 4천원이 넘습니다. 

    현금결제 빼고는 모두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있어요

    페이코도 된다고 되어있었는데 오류나서 실패했고, 

    지역사랑상품권 제로페이로 결제했는데

    바코드가 잘 안 찍혀서 한참 이리저리하고 있으니 

    직원분이 도와주셨어요 뭔가 할머니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바처럼 되어있는 주방이 보이고 

    내부 공간이 넓고 깔끔합니다. 

    저 이날 다른 일이 있어서 연차내고 간 날이었는데요

    앉을 자리가 딱 하나 남아있었어요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와 계신걸 보면 최근 핫한 가게이긴 한 것 같아요

    포장을 기다리다가 문득 내가 결제한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꺼내본 영수증입니다. 

    선물할 예정이라서 4구 2박스 주문했는데

    도넛 8개 41,9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포함)

    요즘 이거 시세인가요?

    제 눈에는 왜이렇게 비싸보이죠?

    포장도 깔끔하고 좋긴했어요

    다양한 맛을 구매했어요

    맛은 있습니다. 촉촉하구요

    엄청 도톰한 도넛이라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긴 합니다. 

    맛도 있고, 예쁘고, 가게도 깔끔해요 

    하지만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어요

    커피도 딱히 특별할게 없었고

    커피컵은 사실 인근 봄봄이나 컴포즈커피 같은 저렴이 커피보다

    더 싸구려 느낌이었는데 커피마저 4천원입니다.

    솔직히 아무리 맛있어도 제돈주고 굳이 다시 가지는 않을듯 하네요 

    누가 사주거나 혹은 선물용으로는 뭐 괜찮을것 같아요

    자린고비 낀대는 더이상 비싼 도넛은 못 먹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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