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의 카페 '놀러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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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신나게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려고 하는데

    한 친구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어요

    '평화상가'에 가서 차를 마시자고 하는데

    저와 다른 친구 둘다 깜짝 놀랐어요

    평화상가에 굳이 가볼만한 커피숍이 있다고?

    네..있었습니다. 굳이 가볼만한 커피숍이...


    놀러갈게

    전화번호 : 0507-1376-3593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3-1

    평화상가 11층 1106호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일요일 12시 영업시작)

     


    평화상가를 아시는 분이라면 거기에 카페가? 하실꺼예요

    심지어 11층이라고 하면

    11층? 이라고 하실꺼예요 

    그런데 11층에 내리면 이렇게 입구가 있어요

    제가 간날은 안타깝게도 핸드드립 커피만 가능했어요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정말 다양한 쿠키, 스콘, 케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베이커리류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이름도 다 모르겠어요

    제가 먹어본 결과 대부분 직접 만들다보니

    바삭하기 보다는 약간 꾸덕한 식감으로 입에 착 붙는 맛입니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닙니다.

    일단 뭐든 집어 올리면 3천원 이상이니까요

    조각케잌도 일반적이지 않고

    약간 꾸덕한 맛들이 그냥 보기에도 느껴지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이 신기했던건 평화상가는 시청/도청 근처의 밥집으로 유명한 건물입니다. 

    그리고 워낙 오래된 건물이라서 괜찮은 카페가 자리잡을거라는 생각은

    정말 1도 안해봤어요

    그렇게 내부도 이렇게 예술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넓은 공간이 실용적으로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소품 하나하나 신기한 것들로 뭔가 약간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저 통창으로 보이는 야경입니다. 

    사실 방향이 시청/도청/마트 쪽이라서 휘황찬란한 야경은 없어요

    하지만 뭔가 은은하고 모든 세상이 발 아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 통창 방향으로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좀 더 트인 느낌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들입니다. 

    일단 커피는 좀... 양이 일단 너무 적어요

    잔 자체가 위스키잔 같은 곳에 주시다보니 좀 적어요

    베이커리류는 모두 맛있고

    먹을때 사용할 식기도 정말 찰떡입니다. 

    모두 나무 식기이다보니 먹을때 입에 닿는 감촉도 참 좋습니다. 

    필요한 도구는 한쪽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활용가능합니다. 

    특히나, 저 빵칼은 도끼처럼 생겼는데 너무 작아서 귀여웠습니다. 

    가게 분위기, 베이커리의 맛, 야경뷰 등 모두 좋았어요

    밍밍한 커피의 맛과 양, 커피잔은 조금 아쉬웠지만

    한번쯤 가서 앉아서 여유를 즐기만한 곳이었습니다. 

    창원에도 뭔가 힙한 곳이 생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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