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대게 '둥지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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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대게를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도 아이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포항에서 한박스를 배달시켰어요

    10~15만원이면 4~5마리가 들어가있는 1박스를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식구중에 남편만 좋아하고

    시댁에 가서도 남편만 잘 먹어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굳이 배달시켜서 쪄먹는 수고를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산 둥지횟집

    전화번호 : 055-242-8092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245-2


    횟집이기도 하지만 각종 갑각류도 팔고 있어서

    이렇게 커다란 대게 모형이 반겨주는 곳입니다. 

    활어수조 위에는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없는 물고기 모형이 있어요

    양쪽에 두개의 모형이 떠있을 정도로 횟집 내부도 꽤 큽니다. 

    킹크랩, 대게, 랍스터 등 다양한 갑각류들이 있어요

    각자의 수조에 가득가득 담겨있습니다. 

    저희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갑각류들은 모두 싯가입니다. 

    제가 구매한 날의 싯가는 대게 75천원 혹은 9만원이 kg당 단가입니다. 

    하지만 대게 1마리는 보통 1kg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1마리를 콕 찍었어요

    어차피 남편 혼자 먹을 예정이라서 1마리만 샀구요

    주문한 대게는 일단 함께 가게로 들어가서 무게를 측정해봅니다. 

    저는 단가 9만원이고 1kg이 넘은 수준으로 10만원이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가격을 보고 합의된 대게는 바로 이렇게 찜통으로 직행입니다. 

    15분 후 대게는 모두 쪄졌고, 

    손질까지 하셔서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포장해줍니다. 

    아이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손질된 대게와

    대게를 파먹을 수 있는 일회용 나무 포크

    물티슈와 상에 깔았다가 바로 걷어서 버릴 수 있는 비닐 식탁보가 들어있어요

    열어보면 손질된 대게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바로 쏙 빼먹으면 될 정도로 다리가 모두 손질된건 아닙니다. 

    아마도 포장해서 들고가다보면 살이 흐를 수 있어서 그렇겠지요

    그래도 어느정도의 노력만 들이면 먹을 수 있는 수준으로 손질해줍니다. 

    대게 비린맛을 잘 못견디는 저도 먹을 수 있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포항에서 바로 배달시켜서 바로 쪄먹는 아이보다도 더 맛있었어요

    진짜 비싼데 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 

    대게 내장은 따로 담아주셨습니다. 

    솔직히 열어보고 비쥬얼에 좀 망설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찍어먹어보더니 바로 밥 한그릇 다 비벼서

    한그릇 호로록 먹었습니다. 

    전~~~혀 1도 비리지 않고 깔끔한 진짜 맛있는 맛이라네요 ㅎㅎ

    1년에 딱 한번 발렌타인데이 즈음에만 사주는

    저의 발렌타인데이 선물입니다. ㅎㅎㅎ

    혹시 급 대게가 땡기신다면 둥지횟집 한번 가보세요

    대게가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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