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바램을 담은 '달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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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주인공이 너무 부러웠고

    책을 읽으면서 현실도 아닌데

    주인공들을 보며 불안해하는 나의 밑바탕을 보게되었다. 


    책제목 : 달까지 가자

    저자 : 장류진

    펴낸곳 : (주) 창비

    초판 : '21.4.15

    2쇄 : '21.4.20


    다해 : 학자금을 갚아야하고, 원룸에서 사는데

    원룸은 욕실과 방사이 턱이 없어 조금만 부주의하면

    목욕물이 방으로 번지는 집에서 살고 있어 이사도 하고 싶다. 

    하지만 돈이 없다. 

    은상 : 길을 가다가도 돈이 되는 아이템들이 보인다. 

    회사에 작게 물건을 떼다가 팔기도 하고

    각종 돈버는 일에 진심이다. 

    지송 : 가진것은 없지만 노력없이 버는 돈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외국남자와 연애를 즐기며, 종종 그를 찾아가며 돈을 쓴다. 

     

    이 3명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아웃사이더들이다. 

    어느날 은상 언니가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결국 시기만 다를뿐 3명이 모두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내내 부러웠고

    내내 불안했다. 

    그들이 돈을 벌때 부러웠고

    그들이 조금만 더를 외치며 빠져나오지 않을때

    불안했다. 

    그리고 이 책의 결말은 당연히 다시 원점

    빈털털이가된 그녀들로 돌아갈 것이라

    너희는 어차피 제자리라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책을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말하면 안되겠지?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가 좀 한심했다. 

    그들의 책속의 인물들일 뿐인데도

    나는 그들이 부러웠고 샘났고

    한편으로는 부자가 되지 않기를 빌었다. 

     

    그래서 부끄러웠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무엇을 하든 돈을 버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만 하는것보다는

    다시 한번 내가 내자신을 위해서

    뭔가 노력해야함을 역으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책은 매우 재미있었고

    감정이입이 되었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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