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달의 정석 코다리 강정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많이 다른가봐요

학교 급식을 먹고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 반찬이

저는 정말 하나도 없었는데 

아이는 종종 학교에서 먹은 음식을 설명해주고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해달라고 한 메뉴는

코다리강정

 

칠리새우와 비슷한데 

생선이 들어갔다고 해서 

식단을 찾아보니 코다리강정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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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코다리 1팩 

감자전분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채썬파 1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3스푼

고추장 1스푼

간장 2스푼

물엿 1스푼

맛술 1스푼

물 반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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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 1팩을 샀어요

2마리가 토막 상태로 들어있습니다.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주세요 

물로 깨끗이 한번 더 씻어서 물을 빼주세요 

저는 코다리 한도막이 너무 커서

한번 더 잘라줬습니다. 

감자 전분 2스푼을 비닐봉지에 넣어주세요 

비닐봉지에 물이 빠진 코다리를 넣어주세요 

튀김옷이 얇은걸 원하시면

키친타올로 코다리를 톡톡 두드려

물을 약간 빼주세요 

그리고 비닐봉지를 한번 살짝 조물조물

흔들어주세요 

그럼 골고루 전분이 묻어요

 

기름을 두른팬에 

전분이 묻은 코다리를 올려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튀겨주세요 

기름은 팬의 바닥이 안 보일정도면 됩니다. 

 

코다리가 다 익어서 노릇노릇 하다면

키친타올로 빼줍니다.

볼에 다진마늘, 파,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맛술 등을 넣어서 섞어주세요 

팬에서 튀김 부스러기만 

키친타올로 걸러서 빼주시고 

그대로 양념을 부어서 볶듯이 끓여주세요 

마구마구 끓으면 물을 반컵 추가해서 끓입니다. 

튀겨놓은 코다리를 넣어서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뒤집고 볶아주세요 

양념을 금방 흡수하니까

빨리빨리 양념이 코다리를 둥글려야 해요

그렇게 양념을 다 입히면 완성입니다. 

약간 매운데 

아이는 매운데 맛있다며 

우유를 먹어가며 쪽쪽 빨아먹더라구요 

 

학교 영양사님 덕분에 

한끼 또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