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간식 옛날 경양식집 스프 만들기(백종원 레시피)

아이가 참 옛날 사람 입맛인지

우리 어릴때 먹었던 경양식집 스타일의 스프를 참 좋아합니다. 

원격수업으로 집에 있는 아이의 간식으로

크로와상을 굽고 함께 스프를 만들어줬더니

정말 잘 먹네요 

원격수업으로 간식 고민이신 분들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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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양식 스타일 스프 재료

버터 1스푼

밀가루 1스푼

우유 반컵(125ml) 

물 반컵(125ml)

맛소금 한꼬집

다시다 한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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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유 물을 만들어둘꺼예요 

루가 만들어지면 바로 넣을꺼거든요

저희집에는 아이가 우유 1팩을 다 못먹어서

작은 팩을 사둡니다. 

125ml 한팩이 딱 적당해요

동일 컵에 우유를 넣은 만큼 물을 눈대중으로 맞춰 넣어줍니다. 

우유 담았던 컵이라 뿌옇네요 ㅎㅎ

우유를 담은 볼에 물을 넣어주기만 하면

일단 우유물은 완성입니다. 

약한 불에서 버터 한스푼을 녹여주세요 

버터기 녹고 있다면 밀가루 한스푼을 추가해줍니다. 

버터와 밀가루가 이렇게 잘 섞였다면

스프를 위한 루가 완성되었습니다. 

밀가루가 다 녹아서 바닥을 숟가락이 지나가면

이렇게 걸쭉하게 티가 나요

준비된 우유물을 부어줍니다. 

저는 약간 밀가루맛이 적은게 좋아서

루의 색이 노란빛이 돌때까지 저었습니다. 

흰색 스프를 좋아하신다면 이 색이 되기전에 우유물을 부어주세요

이렇게 우유물이 들어가면 기존 루와 약간 층이 지지만

천천히 저으면서 끓여주면 다 섞여서 점점 스프의 면모를 찾습니다. 

맛소금 한꼬집 넣어주세요 

그러면 간이 좀 맞아집니다 

마법가루 소고기 다시다 한꼬집 추가해주시면

그냥 뭐....사실 그냥 물에 타먹어도 맛있겠죠 

하지만 이 조금의 비밀을 백종원 대표님 아니면 몰랐겠죠 ㅎㅎ

이렇게 금방 스프가 완성됩니다. 

구워둔 크로와상과 함께 줬더니 엄청 잘 먹더라구요 

크로와상을 거의 스프에 굴려먹고 있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