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벨기에 여행 '쵸코 스토리'와 '오줌싸개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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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하는 유럽여행은 참 쉽지가 않아요

    어른들에게는 모든것이 신기하고 좋은 풍경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재미없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연속입니다.

    벨기에 여행은 좀 더 재미있게 다녀보려 노력했어요

         ----    Choco Story Brussels    -----

    Rue de l'Etuve 41, 1000 Bruxelles

    https://choco-story-brussels.be/en/museum

     

    The museum | Choco Story Brussels

    By visiting Choco-Story Brussels, you will learn how first the Mayas, then the Aztecs, grew cocoa trees, how the cocoa bean conquered Europe and how cocoa is made into chocolate. A master chocolate-maker will prepare pralines right in front of you. Tasting

    choco-story-brussels.be

    은근히 방문자가 많으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박물관처럼 보이지 않고 그냥 카페 입구 메뉴판처럼 보여요

    지나칠 수 있으니 꼭 길을 잘 보고 가세요

    입구로 들어가면 솔직히 살짝 의심스러워요

    초코박물관에 갑자기 느닷없는 뱀?

    아이가 저기 들어가서 사진 찍었는데요

    심지어 모형이 제대로 고정이 안되어 있고 덜컹 거려서

    아이가 무섭다고 겨우겨우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뱀을 지나가면 그나마 제대로된 입구가 나옵니다. 

    입장료는 14유로인데요

    솔직히 쵸콜렛도 먹을 수 있으니 왠만한 박물관보다 비싼편은 아닙니다.

    들어갈때 오디오 가이드를 주시는데요

    어차피 한국어가 없어서 오디오 가이드를 들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오디오 가이드 기계를 기계에 터치하면 쵸콜렛을 먹거나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일단 들어갈때 쵸콜렛을 먹고 시작합니다. 

    저기 쵸코 얼굴 모양 기계에 오디오가이드를 터치하면

    쵸콜렛이 내려와요

    처음에는 쵸콜렛의 기원부터 시작하다보니 살짝 무서워요

    귀신의 집인가 살짝 의심했어요

    고대에는 쵸콜렛이 아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그때의 의식 등을 보여주다보니 좀 무서워요

    조명도 어두웠어요

    오디오 가이드를 터치해서 곳곳에서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어요

    온가족이 들러붙어 쵸콜렛을 추출하기 위한 게임을 할 수 있는데요

    은근히 모든 가족들이 들러붙어서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점점 흘러가면서 쵸콜렛을 끓여 먹을 수 있던 다양한 기구들을

    볼 수 있어요

    쵸콜렛이 서양으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조금은 상상할 수 있는 인형들입니다.

    조금 허술하죠?

    초반에는 아마도 쵸콜렛을 끓여서 먹었던것 같아요

    발전하면서 좀 더 굳혀서 다양한 문양으로 만들어 먹었던것 같아요

    점점 틀이 다양해집니다.

    마지막에 다양한 쵸콜렛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곳에서 쵸콜렛 먹고 나니까 더이상 길거리의 다른 음식을

    시도하기 어려워졌어요

    아이조차도 여기 다녀온 후로 2일 정도는 쵸콜렛을 못 먹었네요 ㅎㅎ

    마지막에 쵸콜렛을 만드는 과정도 시연해주지만

    아이는 이건 너무 재미없다고 조금 보다가 패스했어요

    실습이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그냥 시연이라서 재미가 없었네요

    박물관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딱 5분만 걸어가면 

    바로 오줌싸개 동상이 나옵니다.

    정말 너무너무 허무합니다. ㅎㅎ

    가까이서 찍었을때는 그나마 괜찮은것 같죠?

    그런데 이렇게 소소합니다.

    벨기에 가서 이 동상을 안 볼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쵸코스토리 갔다가 슬쩍 지나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 벨기에 여행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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