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꽃차 전문점 '올차'
- 내돈내먹
- 2022. 2. 6.
스스로 키자니아를 이용해서
아이는 키자니아에서 열심히 놀았다.
2021.10.08 - [아이를 키우며서 생긴 잔머리] - 가성비 대박 스스로 키자니아
남편과 나는 아이가 열심히 노는 동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신세계 백화점을 돌고 또 돌았다.
다리가 떨어져나갈것 같은 그 순간 생각난 꽃차 전문점
키자니아가 있는 건물 같은 층에 있다.
올차
위치: 신세계센텀시티몰 4층
원래도 꽃차를 좋아해서 종종 사마시는 편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전문점을 보니까 안가볼 수 없었다.
메뉴는 꽤 다양하다
커피부터 꽃차까지
꽃차도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마셔보고 싶었다
하지만 날이 추워서 따뜻한 차로 낙점
원래는 장미꽃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따로 사가기로 하고 평소에 잘 마시지 않는 차로 마셔봤다
남편은 눈이 나쁘니 메리골드차
어차피 남편에게는 모든 꽃차가 생소하다
나는 당아욱차를 선택했다
메리골드는 최근 루테인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게된 꽃
루테인 성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사실 눈에 좋을만큼 차를 마시려면 하루종일 계속 꽃을 씹어먹어야할 듯
향은 꽃차 치고는 약간 센편이다
국화차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향이 난다
색이 너무 예뻐서 선택한 당아욱차
염증이나 부인병에 좋다고 하는데
판매하시는 분 말로는 뿌리가 도움이 되지 꽃으로는
도움을 받을정도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너무 예뻐서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꽃이 들어있는 부분의 컵을 빼면
이렇게 하늘빛 예쁜 차로 마실 수 있는데
2~3번은 물을 계속 부어 우려 먹을 수 있다.
선물세트를 30% 할인하고 있었다.
그래서 남편을 졸라 강제로 선물을 받았다 ^^
종이가방과 박스가 동일한 모양으로 참 예쁘게 포장해주신다
내가 선택한 차는
목련차, 장미꽃차, 메리골드차이다.
문제는 이날 물량이 많이 빠져나가서 주문할 수 있는게
이것 뿐이었다. ㅠ.ㅠ
다음에는 당아욱도 사고싶다.
추운 겨울에 얼마 남지 않았는데 향기로운 따뜻한 차로
행복하게 봄을 기다릴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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