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무 깍두기 담그기
- 대충 해먹기
- 2021. 11. 5.
가을이니까 깍두기는 또 담궈줘야하잖아요
저는 사과와 무의 조합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과와 무의 환상 콜라보~~~
사과무 깍두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무 1개
사과 1개
굵은소금 2스푼
사이다 1캔
새우젓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1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이제 가을무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랫지방은 날씨가 빨리 안 추워지니까
김장도 12월이나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그때까지 먹을 깍두기 한번 만들어봐야겠죠
무는 껍질 벗기고 대가리랑 꼬리 부분 잘라주고
깨끗이 한번 씻었어요
무가 단단한 편이라서
써는 힘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은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단 2cm 두께로 한도막씩 썰고 세로로 썰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가로로 썰어주는데
손톱에 힘들어간 저 손톱 왠지 잘라 먹을까 불안했지만
무사히 무만 잘 잘랐습니다.
볼에 옮겨담고 굵은 소금 2스푼 넣어줘요
사이다 한병도 둘러주는데
이렇게하면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달달하니
감칠맛이 좋더라구요
소금에 골고루 절여지도록
손으로 뒤적뒤적 해주세요
그리고 30분 정도 그냥 둡니다.
사과도 깨끗이 씻어서 한입크기로 썰어주세요
사과가 들어가면 이게 신기하게 무랑 잘 어울려요
사과도 넣어서 한번 더 뒤적뒤적해주세요
그리고 10분 그냥 둡니다.
물에 한번 헹궈주세요
안 그럼 너무 짜요
물이 좀 빠지도록 10분 정도 그대로 뒀다가
볼에 옮겨담고 고춧가루 2스푼 뿌려서
무와 사과에 물을 들여주는데요
좀 더 빨갛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새우젓 1스푼 넣어주는데요
이번에는 아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맡겼더니 이렇게 조금 넣더라구요
숟가락으로 1스푼 가득 넣어주세요
까나리액젓도 1스푼 넣어주세요
사실 둘 중 하나만 집에 있다면
둘 중 하나를 2스푼 넣어주세요
설탕도 한가득 1스푼 넣어주세요
사진은 아이가 뜬거라 조금 떠졌네요
사이다에 절여서 감칠맛이 있답니다.
설탕은 많이 없어도 사과까지 들어가서 충분합니다.
잘 뒤적여주시기만 하면
이렇게 사과와 함께한 깍두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루 실온 보관하셨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됩니다.
가을무와 사과는 정말 사랑인것 같아요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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