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나물과 김밥

반응형
    반응형

    저는 시금치를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아이는 잘 안먹죠

    먹일 방법을 매번 고민하는데 그냥은 잘 안먹어요

    그래서 저희집은 자주 김밥을 해먹습니다.

     

    요즘은 김밥이 딱 10줄 쌀 수 있게 포장되어 나오니까

    어렵지 않은데

    시금치를 먹이는게 목적인 저는 조금은 귀찮기는 해요

    오이를 넣으면 남은 오이를 처리하기 쉽지 않고

    제가 오이를 좋아하지 않아 시금치 나물과 김밥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재료 : 김밥 재료 세트

    시금치 한단, 소금 1스푼, 연두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1스푼

    시금치를 제가 너무 큰걸 샀네요

    시금치 1단 (8천원)을 꼭지 부분을 2~4등분 해주고 씻어줍니다.

    생각보다 모래가 많이 있으니 몇번 헹궈주세요

    초록색 잎을 가진 모든 나물은 소금물에 데쳐야 합니다.

    그래야 초록초록한 색이 나와요

    물이 아주 바글바글 끓으면 시금치를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한번 뒤집어서 바로 꺼내서 찬물 샤워합니다.

    시금치를 잠깐만 데쳐서 먹으면 꼭지 부분이 정말정말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한주먹한주먹 물을 꼭꼭 짜서

    소금, 연두, 참기름, 깨소금을 모두 넣고 팍팍 무쳐줍니다.

    계란 5개를 풀어서 부쳐주는데....

    얇을 필요없습니다.

    취향껏 많이, 두껍게 부치셔도 됩니다.

     

    저희 남편은 참치김밥을 좋아해요

    그래서 계란이 익는 동안 참치캔을 따서 기름을 쪽 빼고

    그릇에 옮겨 담아주세요

    그리고 마요네즈 한스푼을 넣습니다.

    충분히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저희는 계란 5개로 2장 정도의 지단이 완성되었습니다.

    김밥세트에 들어있는 맛살, 햄은 모두 한번 볶듯이 구워주세요

    구워서 넣어야 더 맛있어요

    딸에게 시금치가 들어간 김밥을 먹이기 위해

    저는 햄을 추가로 더 구웠습니다.

    햄을 넉넉히 넣어서 김밥을 싸면

    군소리 없이 시금치와 함께 김밥을 먹습니다. ^^

    밥은 커다란 볼에 옮겨서

    소금 한스푼, 깨소금 한스푼, 참기름 한스푼을 둘러서

    살살 섞어주세요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이요

    그럼 재료 준비는 끝납니다.

    김발을 놓고 아이 김밥은 김에 밥을 깔고 햄을 넉넉히 넣어서 김밥을 쌉니다.

    남편 김밥은 김발에 밥을 놓고 깻잎 2장을 깔아서 다른 재료와 함께

    참치를 넣어서 쌉니다.

    그렇게 김밥 10줄을 완성하고 나면

    남은 시금치 나물은 고스란히 새로운 반찬으로 둔갑하여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김밥은 아이 것은 조금 얇게

    저희 먹을건 조금 두껍게 썰어서

    이전에 만들어둔 피클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채소 안 먹는 아이에게 채소의 맛이 친숙해지게 하기 위해서

    저는 햄을 안 먹이는것을 포기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포기할건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반응형

    '대충 해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 계란말이  (8) 2021.04.03
    제철 두릅해먹기  (16) 2021.03.29
    정말 간단한 미나리 나물 무침  (28) 2021.03.26
    피클만들기  (26) 2021.03.19
    산적 꼬지 만들기  (22) 2021.03.17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