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먹은 타이 음식점 '살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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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동료와 함께 타이음식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타이음식이 당연히 쌀국수라고 생각하고 갔고

    동료는 타이음식이 당연히 카레라고 생각하고 갔어요

    이 간극은 왜 발생한걸까요?

    아시는 분 공유 좀 해주세요 ㅠ.ㅠ


    Shala Thai

    Rijnkade 65, 6811 HC Arnhem


    입구에서 보면 그냥 평범한 음식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가게앞 외부 자리에 많이 앉는데요

    이 집은 뒷마당에 많이 앉아있어요

    내부 좌석도 정말 깔끔합니다. 

    그냥 보통 서양식 레스토랑 같아요

    뒷마당에 모두 앉아있는데

    뒷마당은 약간 휴양지에 밥 먹으러 온것 같이 꾸며놨어요

    코스 요리가 있어요

    저는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코스요리 시켰습니다.

    그림없이 그냥 글로만 이해하기에는 절대로 상상이 안되는 메뉴입니다.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이거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먹던 딱 향이 나는 샐러드입니다.

    아주 크게 썬 계란, 오이, 파프리카 위에 카레소스가 올라가있는데

    코코넛 밀크의 향이 매우 강합니다.

    스프가 나왔는데요

    저는 똠양꿍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이런 맛인가요?

    시큼하고 뭔가 좀 그냥 그래요 ㅠ.ㅠ

    또 카레가 나오길래 왜 카레가 자꾸 나오지? 했는데

    동료는 타이음식점이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몰랐어요 타이음식점에서 계속 카레가 나올꺼라고는....

    이 카레에는 오리고기와 각종 채소가 들어가있는데

    여기서도 아주 강한 코코넛 밀크의 향이 납니다.

    제일 이해가 안갔던 부분은 아주아주 큰 항아리에 밥을 담아주셨는데요

    밥을 저렇게 바닥에 깔릴 정도로 담을꺼면 그냥 작은 그릇에 주면 안되나?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등갈비는 맛있는데 좀 많이 짜서 많이 못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망고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요

    코코넛 밀크 향으로 밥을 거의 먹지 못해서

    아이스크림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먹었네요

    저 몰랐는데 외국음식 잘 못 먹는 체질인가봐요

    저는 베트남과 태국 음식이 비슷한지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인도네시아 음식과 태국 음식이 여기서는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데, 같이 간 동료는 완전 맛집이라고

    제가 먹던 음식까지 모두 긁어먹었어요

    제가 너무 한국식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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