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하지 말고 간단하게 한끼 '잔치국수'
- 대충 해먹기
- 2022. 3. 21.
생각보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은 잔치국수
가끔 너무 먹고 싶지만 배달되어온 잔치국수는 약간 면이 불거나
그 뜨끈한 맛이 좀 부족하다.
재료 많이 넣지 않고 충분히 맛있게 집에서 잔치국수를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
잔치국수 재료
중면 2줌 (2인기준)
계란 3개
볶은김치 2스푼
참기름 1스푼
조미김 1봉지
깨소금 1스푼
잔치국수 육수 재료
물 5컵
표고버섯 1개
다시마 3~4장
파뿌리 2~3개
멸치 6~7마리
양파 반개
간장 1스푼
연두 1스푼(간장 대체 가능)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가스불을 최대로 켜자
육수가 끓는 동안 지단을 만드는데
우리집은 초란이라 계란이 워낙 작아서 4개를 사용
지단을 흰색, 노란색 따로 만들려면 힘들고 생각보다 붙이기도 어렵다
그냥 다 섞어서 연노란색 지단으로 만들자.
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약한불에서 후라이팬이 달궈지면
풀어준 계란을 부어준다.
계란이 3개라면 2판정도 구울 수 있다.
한면이 구워지면 뒤집어서 진짜 잠깐만 있으면 지단은 완성된다.
이렇게 2장의 지단 완성
약간 식힌다
지단이 식는 동안 육수가 끓게되면
다시마만 일단 모두 건져서 버리자
다시마가 오래 있으면 국물이 끈적해지고 맛이 없어진다
간장 1스푼과 연두 1스푼을 넣어 간을 해준다
최대로 불을 낮춰서 뭉근하게 끓도록 둔다
국수를 끓일 물을 센불에 올려준다.
이렇게 끓을때까지 일단 지단부터 썰어주자
지단은 썰기 쉽도록 일단 반을 썰어서 겹쳐준다
가능한한 얇게 썰어주는데
딱히 칼재주가 없는 나는 대충 썰어줬다.
국수를 넣을때는 항상 모자라보이지만
막상 끓고 나면 양이 꽤 많으니 욕심 부리지 말고
이렇게 여자손으로 한줌 딱 잡힐 정도
5백원 동전 두께 만큼만 잡아주면 1인분이다
국수끼리 서로 붙지 않도록
넓게 끓는 물에 넣어주고 젓가락을 사용해서
한방향으로 돌려가며 익혀준다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다고 바로 빼면 안된다
찬물을 반컵정도 부어주자
국수 속까지 익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찬물 반컵은 이렇게 순식간에 끓는다.
부글부글 끓을때 바로 흐르는 물이 있는 채반에 부어주자
그리고 두손으로 마구 비벼가며 찬물에 씻어준다.
그래야 전분기가 빠지면서 면이 탱글탱글하다
충분히 씻어준 후 물이 빠지게 꾹꾹 눌러주자
최대한 물기를 짜내고 한손으로 한주먹 크게 떠서 그릇에 담아준다
썰어둔 지단과, 볶은 김치, 조미김을 잘라서 올려주면 되는데
볶은 김치가 갑자기 어디서 나오냐고?
참치와 함께 볶아 놓은 김치를 사용했다.
없다면 지단 만들고난 후라이팬에 김치 쫑쫑 썰어서 설탕 반스푼 넣고
살짝 볶아주면 된다.
2022.03.17 - [대충 해먹기] - 장보러도 가기 귀찮을때는 간단하게 참치김치볶음으로 반찬 추가하기
참고로 우리집에는 이때 해놓은 참치김치볶음이 있었다.
깨소금을 한스푼 올리고 주변으로 준비된 육수를 2국자 부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1~2방울 떨어뜨리면 완성
볶은 김치, 조미김과 간이 된 육수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른 양념장이 필요없다.
훌훌 섞어서 먹으면 정말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꽤 맛있는 국수였다.
국물까지 완벽하게 클리어~~~
'대충 해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은 양배추 활용 양배추 물김치 쟁여두기 (30) | 2022.03.28 |
---|---|
환절기 건강은 봄나물로 지키자 '머위나물 무침' (22) | 2022.03.23 |
환절기 입맛을 살려줄 '겨울초 겉절이' (24) | 2022.03.20 |
장보러도 가기 귀찮을때는 간단하게 참치김치볶음으로 반찬 추가하기 (30) | 2022.03.17 |
외식하기 어려울때 집을 레스토랑으로....목살 스테이크 만들어 먹기 (36) | 2022.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