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입맛을 살려줄 '겨울초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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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입맛이 한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는데 

    코로나에 걸리고 나아졌더니 입맛이 확 떨어졌다. 

    이럴때는 역시 겨울초로 살짝 무쳐먹는 겨울초 겉절이가 제격

    건강도 잡고, 입맛도 잡을 수 있는 겨울초 겉절이


    겨울초 겉절이 재료

    겨울초 1봉지 (시장 기준 5천원)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간장 2스푼

    연두 1스푼(간장으로 대체 가능) 

    매실액기스 3스푼

    식초 3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1스푼


    시장에서 사면 참 뭐든 많이 주신다. 

    1봉지 묶어 놓은걸 샀는데 가장 큰 스텐 볼에 한가득이다. 

    식초를 2스푼 정도 넣은 물에 5분 정도 담궜다 씻어준다. 

    겉절이로 익히지 않고 먹을꺼라서 최소한의 살균을 위함이다. 

    다진마늘 1스푼에 고춧가루 3스푼을 넣어준다. 

    고춧가루가 약간 불어서 양념이 잘 섞이도록 미리 만들어둔다

    설탕도 1스푼 넣어준다. 

    단걸 좋아하신다면 1스푼 추가해도 좋다

    매실액기스 3스푼 추가해준다. 

    매실액기스에서도 단맛과 신맛이 난다는걸 염두에 두고 

    양념을 만들어서 맛을 보고 식초나 설탕을 추가하면 더 좋을듯...

    식초 3스푼 추가해준다. 

    새콤 달콤하게 먹으려면 양념 맛을 보고 식초를 가감하면 좋다

    올리고당 1스푼 추가해주자

    양념이 서로 잘 붙는 역할을 한다

    간장 2스푼과 연두 1스푼을 넣어주는데

    연두가 없다면 간장으로 추가하면 된다. 

    연두가 간장 특유의 향이 약하지만 짠맛은 내면서 감칠맛이 돌아서 

    애용하는 편이다. 

    참기름도 1스푼 추가해준다. 

    깨소금을 한스푼 추가하면

    고춧가루가 양념에 불면서 전체적으로 살짝 걸쭉해진다. 

    섞어주면 이렇게 양념이 완성된다. 

    고춧가루가 살짝 불도록 이렇게 만들어서 둔다. 

    식촛물에 담궈둔 겨울초를 일일이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그리고 물을 최대한 털어서 준비해준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양념이 잘 묻지 않아서 맛이 없어진다. 

    물을 최대한 털어서 뺀 유채를 이렇게 차곡차곡 썰 준비를 한다. 

    한입 크기로 썰어주면 사실상 모든 음식이 완성된거나 마찬가지다

    양념이 준비된 볼에 썰어준 겨울초를 모두 넣어준다

    겉절이는 최대한 손에서 힘을 빼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뒤집어 주면서 살살 아기 다루듯 양념을 발라주듯

    무쳐준다. 

    골고루 양념이 묻었다면 완성

    이렇게 덜어서 반찬으로 내기만 하면 완성이다. 

    남편은 예쁘게 덜어주고

    나는 이걸 만든날만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겉절이 볼에 바로 밥을 넣고 계란 하나 구워 올려서

    쓱쓱 비벼 먹으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이걸 보는 순간 남편이 자기 밥을 턱하니 내 볼에 투척한다. 

    그러더니 이렇게 자기가 앞장서서 비벼줬다. 

    결국 내 밥까지 거의 다 남편이 먹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ㅠ.ㅠ 

    예쁘게 덜었던 겨울초도 다시 볼에 넣고

    비벼서 와구와구 먹었더니 코로나 후유증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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