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알배추 겉절이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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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배추가 많이 나와서 먹고 싶은데

    사실 소금에 절이는게

    별일 아닌데 왜이리 귀찮은지

    소금에 절이는 과정을 생략한

    김수미할머니의 알배추 겉절이를 따라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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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알배추 1통

    쪽파 5뿌리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5스푼

    새우젓 1스푼

    까나리액젓 3스푼

    물 소주컵 1컵


    알배추 1통을 샀더니

    쌈으로만 먹기에는 양이 너무나 많다. 

    일단 식촛물에 담궈서 잔류 농약 제거 및 세균 제거

    20분 정도 담궈뒀다가 깨끗이 씻었다. 

    씻은 후 안쪽의 연한 아이들은 쌈채소로 빼두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

    나머지는 물이 빠지도록 채에 받쳐준다.

    다진마늘 1스푼과 고춧가루 5스푼을 넣어준다. 

    새우젓 1스푼 넣어준다. 

    까나리액젓 3스푼을 넣어준다. 

    김수미 할머니는 멸치액젓을 넣었지만

    우리집에는 까나리 뿐이라서..ㅠ.ㅠ 

    일단 까나리로 대체

    물도 소주컵 1컵정도 조금 넣어준다. 

    왠지 겉절이는 길게 썰어서 

    배추의 몸통과 잎부분을 한번에 먹어줘야

    단맛도 나고 좋아서

    우리집은 세로로 썰어주는데 

    배추 몸통부분에 칼집을 살짝 넣어

    찢어서 준비해준다. 

    양념한 통에 바로 배춧잎을 넣어주는데

    넘칠만큼 꽉차 있지만

    양념이 베어들면 숨이 죽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쪽파도 한입크기로 썰어서 올려준다. 

    양념이 베이도록 살살 손으로 뒤적여주며

    양념을 충분히 발라준다. 

    그럼 이렇게 양념 바르는 동안 이미 숨이 좀 죽었다. 

    분명히 배추가 볼밖으로 넘쳐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양념을 골고루 바르고 5분 정도 지나니

    이렇게 숨이 훅 죽었다. 

    먹기전에 먹을만큼 덜어서 참기름과 깨소금을 살짝 넣어서

    골고루 뒤적여주면 완성

    정말 이게 이렇게 쉬울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간단하게 알배추 겉절이가 완성되어

    편하고 너무나 좋았다. 

    알배추쌈, 알배추겉절이와 함께라면

    무조건 삼겹살이 있어야한다. 

    맛있게 먹고 간단히 먹긴했는데

    사실 감칠맛으로 봐서는 소금에 절여서 만든게 

    확실히 조금 더 맛있긴 한 듯...

    하지만 매우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서

    분명히 매리트는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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