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박물관 중 하나 '대영 박물관'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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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에서 살게 되면서

    다른건 몰라도 박물관은 정말 자주 가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는 좋아하지 않지만 언젠가 기억 저편에 무언가 남기를 바라며

    아이와 함께 대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  영국 대영 박물관  ----

    입장료 : 무료 

    특별 전시회 일부에 대해 입장료가 있지만대영박물관만 돌아다녀도 다리를 잃을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그러니 몇차례 가본 것이 아니라면 특별 전시회는 과감히 포기 

    개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정말 정말 짧게 잡아도 2시간은 걸립니다. 

    그러니 입장은 3시 이전에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빨간 박스가 있는 입구는 미리 예약한 사람을 위한 줄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도 줄은 서야해요 하지만 좀 짧아요

    빨간 박스 있는 입구는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파란 박스는 예약하지 않은 사람을 위한 줄로 줄이 정말 길어요

    예약하고오면 이렇게 진정한 입구로 들어갈 수 있어요

    예약한 분들의 줄입니다. 

    하지만 줄이 꽤 빨리 줄어들어요 기다릴만합니다.

    예약을 했던 하지 않았던 짐 검사를 하니 가볍게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밖에서 본 박물관은 완벽한 고대 건물 같았지만

    내부는 완전히 현대식 건물입니다.

    천장도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까 그건물로 내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 않아요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자상입니다. 

    저는 이 사자상이 이 대영박물관을 대표하는것 같아요

    많은 것들을 훔쳐와서 전시하고 있지만

    제대로 보존을 해온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자상 뒷편으로 가이드북을 판매합니다. 

    이어폰을 지참하신다면 오디오북도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요

    한국어 안내 책자를 구매했어요 

    책자에 나오지 않는 많은 전시품이 있어요

    저희는 책자에 있는 전시품만 다 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아이가 책을 보며 다음 전시품을 찾아가서 설명을 해주는 일일 가이드가 되고

    저와 남편은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들어주는 역할을 했어요

    덕분에 아이는 신나게 대영박물관을 돌아다녔습니다.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큰 가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로제타석' 입니다. 이집트 상형문자, 민중문자, 그리스어로 새겨져있어 

    고대 이집트 상형 문자를 해독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비석입니다. 

    저는 대영박물관에서 '로제타석'과 이 람세스상을 보고 싶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던 '람세스' 책을 읽었으니 이집트에 가고 싶지만

    이집트보다 오히려 대영박물관에서 람세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큰 이집트 조각상입니다.

    안타까운것은 운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슴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래서 젖꼭지처럼 있는 저 구멍이 생겼어요

    고대 그리스의 사자사냥등을 벽화로 남겼는데요 

    이해가 용이하도록 벽에 빔을 쏴서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웅크린 아프로디테 조각상입니다. 

    아프로디테는 곧 비너스죠. 아테네 조각가가 만든 고대 그리스 작품입니다.

    고대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에페소스 아르테미스 신전'의 기둥받침입니다. 

    불가사의중 하나인 건축물의 일부를 떼어와서 이렇게 전시를 하고 있네요

    바다의 요정이자 해신 네레우스의 딸들인 네레이드를 모시는

    네레이드 신전입니다.

    이 신전은 조각조각 내어 운송후 다시 재조립을 했는데요

    문제는 이 건물이 제대로 조립이 된것인지 누구도 아직 알지 못한다는거죠

    고대 그리스의 도기입니다. 

    이 도기에는 '소필로스'라는 화가의 서명이 새겨져 있어요

    와인과 물을 섞던 용기라고 합니다.

    네바문이 아내 하트셉수트와 어린 딸과 함께 

    작은 배에서 새사냥을 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입니다.

    사제 호르네지테프의 미라는 도금 가면과 덮개로 이루어진 

    사람 모양의 목관 2개 속에 들어있어요

    정말 미라입니다. 

    죽어서도 이렇게 전시된다는게 저는 좀 마음이 아팠어요

    유럽의 유물 중 하나인 체스판입니다. 

    바다코끼리 상아와 고래 이빨로 만든 정교한 체스말이 유명합니다.

    완벽한 형태를 갖춘 잉글랜드 앵글로색슨족의 4대 투구중 하나로

    매우 희귀한 유물중 하나다.

    유럽의 유물은 시계나 배를 형상화하거나 무기류가 많습니다. 

    그런 유물들은 사실 유럽 여기저기 자주 보이다보니

    대단한 유물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다만 참 화려하기는 합니다.

    솔직히 모아이석상까지 가져다 놨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네요 

    전시관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고대이집트, 고대 그리스와 로마

    아시아, 유럽, 중동 및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실 아시아 문명에 대해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었어요

    고대이집트, 고대 그리스와 로마, 유럽, 중동 보고 나면 체력이 바닥났어요

    루브르 박물관은 미술품이 많았어요

    대영박물관은 그림보다는 다양한 조각이나 유물이 많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에는 대영박물관이 좀 더 가까워요

    하지만 훔쳐온 많은 물건 특히 그리고, 로마 유물은 많이 부서져 있어서

    마음이 좀 아팠네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둘러보니 꽤 좋은 공부 여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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