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목적을 잃은 곳 '아른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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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는 자유로운 나라다.

    유럽에서도 매우 자유로운 나라로 분류된다.

    영국의 청교도가 탄압을 피해 도망가려고 할 때

    두팔 벌려 받아준 나라이다.

    하지만 그들의 자유로움에 청교도가 그들이 물들것을 우려하여

    도망가게 한 곳이 네덜란드라는 나라이다. 

    성당이 어디에서든 가장 큰 랜드마크가 되는 유럽에서

    원래의 의미를 잃고

    박물관 같기도 하고 성당같기도 하고 전망대 같기도 한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는 곳이 있다.


    네덜란드 아른헴 성당

    Foundation Eusebius Arnhem

    Kerkplein 1, 6811 EB Arnhem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다른 유럽에 갔다면 무조건 들어가봐야할 어디서 봐도 보이는 첨탑

    성당이다.

    입구 문이 참 특이하다. 

    입구가 2군데 있고 어디든 들어가도 된다. 

    1층의 기본 성당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지하와 전망대를 올라가 볼 수 있고

    그런곳에 가기 위해서는 돈을 내서 티켓을 끊어야 한다.

    원래는 사람들이 예배를 했을 공간을 뺑 둘러서

    네덜란드에 대한 설명 자료가 있다.

    동양에서는 무섭기도 하고 신성하기도 한 용이

    유럽에서는 항상 괴물인것 같다.

    괴물을 물리친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네덜란드가 아주 예전부터 네덜란드 단일 국가는 아니었을것이므로

    아른헴 주변의 지역을 다스렸던 사람과 그에 의해 다스려진 구역이

    설명되어있다.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협약서등도 있다. 

    역사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다면 모두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단편적으로 본 설명은 정확하게 이 사람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매우 존경 받은 인물에 대한 무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성당에 달려 있던 종의 일부는 떼어다 전시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다. 

    거대 오르간이 보이고

    오르간 아래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굳이 돈을 내고 올라가서 볼 정도의 도시는 아니므로

    무료로 1층 정도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커다란 오르간이 어떻게 소리가 날까 궁금했었는데

    좀 더 작은 오르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네덜란드는 무교의 나라로 특별하게 성당을 찾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찾지 않는 성당을 지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리로 운영한다

    그래서일까? 비슷한것 같지만 은근히 분위기가 많이 다른

    네덜란드의 성당

    한번쯤 방문해서 새로운 느낌을 볼만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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