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시작할때 아이 책 챙기기 '한국 문학 전집'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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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아이의 교육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면서

    가장 큰 걱정은 한국의 상식과 문학입니다.

    어느정도는 알고 가는 나이이지만

    정확히 돌아올 기한을 정하지 못하고 떠나다보니

    아이가 갑자기 돌아왔을때 한국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남편은 전래동화나 한국 문학을 알아야 한다고

    아주 반복적으로 말했었어요

    하지만 저는 한국 문학이 은근히 어려워 다가가기 어렵다고 미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어

    남편과 저의 절충안을 찾아 전집을 구매했습니다.


    우리문학 책시루

    그레이트 북스

    본책 63권

    40만원


    우리문학 전집이 도착했습니다. 

    남편이 반드시 읽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우리 문학이 몇가지 있었어요

    그 책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제품 소개와 워크북등이 항상 함께 있지만

    저희는 전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하는 건지

    잘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위 책 소개는 바로 재활용으로 ~~~

    저의 책에 대한 주장은 이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모든것이 우리 세대보다 빠르고

    또 많은 것들을 알고 있지만 문해력만큼은 예전세대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려운 책을 강요하지 말자

    조금 지금 학년에 너무 유치한게 아닌가 싶더라도 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책을 즐길 수 있는 습관을 가지게 했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면 저희 세대가 고학년일때 읽는 책이라고 하기에는

    그림이 많고 그냥 동화책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저도 고전문학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에게 그런 글만이 가득한 책을 주는건

    책과 담쌓으라고 부추기는게 아닐까요

    아빠가 원하는 책, 엄마가 원하는 쉬운 책

    그래서 이 전집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세계문학 세트도 있습니다. 

    우리문학임에도 예전글과 예전의 사상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책을 판매하시는분도 세계문학보다는 우리문학이 어렵다고 하셨어요

    세계문학은 다 읽었으니 네덜란드에서는 우리문학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짐으로 보낼 책들이라서 굳이 꺼내서 꽂지는 않았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우리 아이가 한국을 잊지않고

    갑자기 한국으로 복귀하게 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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