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소설 '차가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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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하하는 저녁이라는 책을 읽고 빠져버린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소설을 알라딘에서 발견했어요

    그래서 싸게 업어온 책 '차가운 밤에'를 읽었습니다. 


    차가운 밤에

    작가 : 에쿠니 가오리

    옮긴이 : 김난주

    펴낸곳 : 소담출판사초판 : '08년 1월 4일


    <책 줄거리>

    듀크 : 듀크가 죽은 날 하염없이 울던 나는 어떤 청년을 만나 위로 받고

    하루를 보낸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그 말을 하러 왔어요, 그럼, 안녕, 건강하게 지내요'

    마귀할멈 : 친구들이 마귀 할멈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 요양원에 있던 할머니

    '기다리고 있으마' 그렇게 말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선해, 

    순이 가빠졌다. 

    <후기>

    21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2개의 줄거리를 적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에쿠니 가오리 답지 않은 시시한 이야기를 적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야기가 정말 짧고 함축된 의미가 너무 많아서

    엄청나게 감동스러웠다 하기 어려운 책이었다. 

    하지만, 다 읽은 후 왠지 가슴이 따뜻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 사람들이 갑자기 떠났을때 다른 방식으로 위로해오는 주위의 다른것들

    그리고 어쩌면 쓸쓸한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다가 쓸쓸해지는 복잡한 책이다. 

    서늘한 날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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