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평창 조식 뷔페 후기

휘닉스 평창 정말 좋았다. 

평화로운 느낌과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잔디

이곳의 단점은 하나 

음식이 모두 하나씩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것...

휘닉스 평창 조식 뷔페 후기 

---

휘닉스 평창 조식 뷔페

가격 : 성인 2만 8천원/ 어린이 9천원 (~중학생)

조식시간 : 오전 7시 30분 ~ 10시 30분

마지막 입장 : 10시 

위치 : 호텔 건물 1층 (성수기만) 

보통은 3층 찐 뷔페 식당 위치

---

이게 문제였다. 

사람이 많은 성수기의 조식을 감당하기 위해 1층 웨딩홀에 장소를 마련하고

조식뷔페를 운영한다. 

2022.04.08 - [내돈내먹] - 아이까지 잘 먹었던 조식 '신화월드 랜딩관 조식'

아이까지 잘 먹었던 조식 '신화월드 랜딩관 조식'

신화월드도 사람이 많았지만 이렇지는 않았는데요 ㅠ.ㅠ 

테이블마다 번호가 있고 입구에서 계산하고 나면

자리 번호를 안내받아 들어가서 먹으면 되는데.....

호텔 뷔페라기 보다는 단체 급식? 혹은 진짜 결혼식 가서

마구잡이로 앉아 먹는 느낌?

여유있는 조식 느낌이 없어요 ㅠ.ㅠ 

빵의 종류보다 한식의 종류가 더 많은데 반찬은 금방 채워지기는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예쁘게 꽉차 있는 순간을 찍을 수 없었다. 

젓갈, 멸치볶음, 열무김치, 메추리알장조림, 각종 콩볶음 등

불고기와 볶음밥, 베이컨, 토마토&버섯 구이,

감자튀김, 소세지

그냥 일반적인 맛

삶은 달걀, 생선구이, 흰죽, 호박스프, 마파두부, 미역국

생선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절대로 먹고 싶지 않은 비쥬얼이었다. 

마파두부가 아닌 육개장이었다면 아저씨 입맛인 나에게 딱이었을듯...

빵은 와플, 크로와상, 식빵, 모닝빵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나

토스트기가 단 하나

모든 사람이 토스트기 앞에 너무 길게 줄을 서 있어서

토스트기 인근에서는 사진 조차 찍을수 없었고

양식파인 남편은 토스트기앞에서 20분을 대기해야했다. ㅠ.ㅠ 

토스트기 최소 3대는 있어야 할 듯 한데요 ㅠ.ㅠ 

과일은 오렌지, 사과, 포도 등이 있었다. 

정말 금방금방 없어지는데 또 금방금방 채워주기는 한다. 

음료는 포도, 오렌지 주스, 우유, 커피등인데 

호텔 조식인데 커피는 저기 물 끓이기 안에 있어요 ㅠ.ㅠ 

호텔 조식인데 종이컵에 커피 마셔야 해요 ㅠ.ㅠ 

요리사님이 한쪽에서 쌀국수를 만들어주시는데 

버너위에 들통을 두고 육수를 끓이며 쌀국수 만드시는데 

좀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그나마 계란 후라이는 금방금방 구워주셔서 좀 나았어요 

저는 그래도 이렇게 야무지게 잘 먹긴 했습니다. 

사실 음식은 다 괜찮았어요 

아마 성수기가 아닐때 갔다면 만족 했을것 같아요 

하지만, 조식 뷔페에 기대하던 것들을 날려 먹은 기분이긴해요 ㅠ.ㅠ 

총           평

음식은 대부분 맛있어요 

한식이라 하기에는 국이 부족해요 

양식이라 하기에는 토스트기가 부족해요 

호텔 조식이라 하기에는 종이컵, 물 끓이기에 가득 담겨 있는 커피

버너에서 끓여주는 쌀국수, 좌석 등이 호텔조식만의 여유로움을 앗아갑니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다시 갈 생각이 있는 곳이구요 

성수기라면 그래도 다시 가야죠평창 휘닉스 파크안의 식당이 그리 맛있는 편은 아니라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