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맛집 맞아요? '휘닉스 평창 푸줏간'

반응형
    반응형

    평창이라고 하면 한우가 유명하죠 

    그리고 리조트내에서 먹는 음식도 맛있을 수 있음을

    작년 홍천비발디파크에서 한우 먹고 완전 반해버렸었어요

    2021.08.12 - [내돈내먹] - 홍천에서는 한우를 먹어줘야죠 ~~~ 가격 사악한 한우명품관 식객

     

    홍천에서는 한우를 먹어줘야죠 ~~~ 가격 사악한 한우명품관 식객

    입이 까다로운 딸에게 한우를 사준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계속 한우타령 중.ㅠ.ㅠ 놀러 왔으니 한번 먹자 이러면서 한우명품관 식객으로 이동 상호 : 한우명품관 식객 홍천 비발디 파크는 정

    kkindae0326.tistory.com

    그래서 이번에도 리조트내에서 모든것을 해결하기로 하고 

    방문한 '푸줏간' 

    분명히 후기가 다 좋았는데요 

    성수기에 휘닉스 평창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고기 굽는 평창 푸줏간

    전화번호 : 033-330-6312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1089-5

    휘닉스 평창 센터플라자 1층 

     

     

    운영시간 : 오후 5시 30분 ~ 9시

    (마지막 주문 8시)


    홍천 비발디파크내 식객이 한우를 위해 지불하는 금액이 큰 만큼

    럭셔리하고 대우 받는 기분이 들었다면

    이곳은 일반 리조트내 혹은 아울렛 안에 있는 식당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싸려나 살짝 기대가 되었어요 

    저희가 좀 일찍가서 밖에서 살짝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을 미리 다 해두셨어요 

    그래서 혹시 예약이 다 찬거냐고 물었는데 

    예약은 안 받고 순서대로 입장하시면 된다고 하셨는데 

    허허.... 이때부터 좀 황당했습니다. 

    막상 입장시간이 되니까 예약한 팀을 부르시더라구요 

    들어가서 원하는 자리를 정하시면 됩니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고

    부족한건 언제든지 셀프로 보충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를 정육점 코너에서 원하는걸 골라서 꺼내고 

    구이용 버섯을 원하시면 선택하셔서

    함께 계산을 하고 자리로 가지고 오면 됩니다. 

    고기는 셀프 계산

    반찬은 셀프 리필

    주류와 밥은 자리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시는 시스템

    살치살입니다. 

    보통 살치살은 얇고 작게 잘라져있는데 

    이곳은 좀 크게 잘라져있었어요 

    고기가 막 엄청 마블링이 좋은 상태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불판이 이렇게 숯에 직접 닾는 방식의 불판인데요 

    일단 이런 불판에서 소고기를 굽는건 좀 어려워요 

    다만, 숯향은 베어들 수 있겠죠 

    그런데 또 특이한 점 하나 

    아까 그 예약받지않지만 예약받은 그 손님 테이블에

    카운터를 지키던 여성 사장님께서 딱 붙어 서서

    고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며 친히 다 구워주셨어요 

    고기가 엄청나게 연하고 맛있는 건 아니였습니다. 

    평창까지 가서 먹을 수준은 아니고 리조트 갔으니까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결국 한판 더가지고 와서 먹었어요 

    문제는 200g 이하 수준으로 썰어둔 고기는 없어요 

    기본 300g 이상 포장이 되어 있어서

    조금 더 먹고 싶다고 조금을 추가할 수 없다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고기 먹을때는 응당 소맥이 있어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맥주가 쥐똥만해요 

    소주나 맥주나 크기가 같아요 

    덕분에 소맥 먹으려면 맥주 계속 시켜야합니다. 

    입구에서 테라 생맥을 판다고 광고하길래 하나 주문해봤어요 

    앗...이 잔은..ㅠ.ㅠ 

    휘닉스 평창은 일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없나봐요 

    이렇게 플라스틱 잔에 주는데 불판옆에 있으니

    금방 맥주가 뜨뜨미지근해져서 맛이 떨어져요 

    강원도임을 알 수 있게 해줬던 막국수입니다. 

    솔직히 막국수는 맛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은데도 양념이 적절하게 베어들어있었어요

    물막국수도 육수가 진하고 새콤한데 은근 계속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총         평

    고기 : 굳이 평창가서 사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막국수 : 요것만 먹고 싶었네요 맛있었어요 

    가격 : 고기를 조금씩 팔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데 

    분위기는 그냥 동네 소고기집 분위기입니다. 

    서비스 : 상차림 비를 받지 않기 때문에 반찬 리필은 셀프로 하라고 하시고

    뭔가 좀 딱딱하신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에서는 세상 친절하게 일일이 고기를 구워주시니

    약간 돈 쓰고 대우를 제대로 못받는 기분이었습니다. 

    TV에서 가끔 나오는

    졸부가 돈 써도 무시 받는 그런 기분?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