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못 먹는 사람의 요거트 먹기 도전 '루루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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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요거트를 잘 못 먹어요

    그 고유의 시큼한 맛을 잘 못견뎌요

    싼야쿠르트부터 비싼 '윌'까지

    그나마 참고 먹을만한건 '윌' 

    백화점 지나가다가 시식해보고

    이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온 '루루요거트'


    루루요거트

    220g 한통 9천원


    요거트는 제일 작은 220g을 구매해도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줍니다. 

    작은통의 요거트, 아이스팩,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들어있고

    위에는 이렇게 예쁜 스티커로 둘러져있어요

    그냥 먹어도 맛은 있지만 거의 식감만 있고

    맛 자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서

    연예인들이 먹는것처럼 과일을 좀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산딸기 사둔게 있어서 식촛물에 5분 담궜어요

    요거트 뚜껑을 열면 이렇게 아이스크림처럼 들어있고

    꽉 차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떠보면 의외예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처럼 뜨기가 쉽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진짜 살짝 떠도 훅 떠지구요

    그리고 끈적하다기보다는 포슬포슬해서

    숟가락으로 떴을때 옆구리 붙어 있는 잔챙이들은

    후두둑 떨어질 정도입니다. 

    꾸덕꾸덕하지만 점성은 거의 없어서

    아이스크림처럼 예쁘게 떠서 옮기기는 쉽지가 않네요

    식촛물에 담궈뒀던 산딸기를 흐르는 물에 2~3번 헹궈서

    물기를 쪽 빼고 올렸어요

    이 상태로도 한번 먹어봤는데

    과일과 요거트가 찰떡처럼 딱 붙는 느낌은 아닙니다. 

    꿀을 휘휘 둘러줘봤어요

    사실 저는 단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도 넣을까 말까 하다가

    포스팅 하려고 한번만 둘러보자는 마음으로 둘렀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완성이 되었어요

    신맛이 전혀 없습니다. 

    뚜껑을 열고 코를 가져다대고 냄새 맡았을때는

    분명히 요거트 특유의 향이 나는데

    막상 먹으면 신맛이 없어요

    그리고 꿀과 완전 찰떡입니다. 

    단맛은 요거트가 잡아주고, 

    밍숭맹숭한 맛은 꿀이 풍부하게 해줍니다. 

    드디어 저도 대참사를 당했던 푸룬쥬스 같은 아이가 아닌

    평화로운 변비에 좋은 음식을 찾은것 같아요

    꾸덕하지만 그 느낌이 싫지가 않았고

    신맛이 없어서 저같은 요거트 극혐자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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