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단 '땅콩조림'

나는 땅콩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남편과 아이는 정~~~말 땅콩을 좋아해서

가을 햇땅콩을 그렇게 삶아 먹였는데

한동안 안 먹었다고 다시 땅콩 타령이다.ㅠ.ㅠ

햇땅콩 철은 지났기 때문에

생땅콩을 사다가 반찬으로 만들기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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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조림 재료

땅콩 3컵

물 4컵

간장 6스푼, 올리고당 4스푼, 설탕 3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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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점에 가면 볶지 않은 생땅콩을 판매한다. 

보통 냉장 보관되어 있으므로 

건어물점에 가서 물어보면 꺼내주신다

땅콩이 모두 잠길만큼 일단 물을 붓고 한번 끓여준다

30분 정도 삶아준다

30분 정도 삶아서 이렇게 물이 땅콩색이 되고

물이 약간 줄었다면 삶은 물은 다 버리고

채로 땅콩만 건져준다

땅콩 양에 따라 물은 땅콩이 모두 잠기고

1cm 정도 물이 더 올라올 정도로 부어준다

그리고 센불로 마구마구 다시 삶아준다

이때 양념을 추가하는데 설탕을 3스푼 넣어준다

끈적끈적한 땅콩을 좋아한다면

올리고당을 줄이고 설탕을 늘려주자

올리고당 4스푼을 넣어주는데

끈적끈적한 땅콩보다 국물이 있는 편을 좋아한다면

설탕을 줄이고 올리고당을 늘려준다

간장은 6스푼 넣어주는데

끓이면서 중간중간 맛을 보고 추가해주며 간을 맞춰준다

이렇게 다시 30분 정도 끓여주면

땅콩은 처음보다 약간 불어 통통해졌고

양념은 줄어서 땅콩 아래로 줄어든다

이 정도로 양념이 줄었다면 끝

집집마다 원하는 만큼 양념을 졸여주면 완성된다

남편과 아이는 아주 서로 먹겠다고 난리라서

이 사진을 찍어두고는 다시 한움큼 더 땅콩을 덜어 먹었다. 

땅콩조림은 전~~혀 어렵지는 않지만

시간이 꽤 많이 걸리니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