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간단하게 LA 갈비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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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짝지근한 갈비소스를 흠뻑 묻은 고기를

    숯불에 살살 구워먹고 싶은 마음이 가끔 들지만

    코로나 시국에 이런 고깃집에 가는건

    사실 매우 마음이 쓰인다. 

     

    놀러가서 어쩔수 없이 사먹는건 모르지만

    왠지 집에서 해먹어야 할 듯한 압박감

    이럴때는 간단하게 LA 갈비 한팩 사서

    대기업의 도움을 조금만 받으면

    정말 맛있는 한끼 완성이 가능하다


    재료 

    LA 갈비 1팩

    소갈비 양념 

    돼지갈비 양념

    물 1/2컵


    호주산 LA 갈비 1kg 38,800원

    마트에서 한번씩 사두면 몸보신 필요한 날

    맛나게 먹을 수 있다. 

    LA 갈비는 대기업의 도움을 받아 전~~~혀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좀 필요하다. 

    일단 얼어있던 고기를 전날 냉장실에 옮겨두어 해동한다. 

    그리고 물에 담궈 핏물을 뺀다. 

    30분쯤 담궈두면 이렇게 물은 붉어지고

    고기는 핑크색으로 변한다. 

    특히 뼈에 알알이 박혀있던 핏물이 쪽 빠진다. 

    흐르는 물에 아주 살짝만 헹궈서

    물이 빠지도록 3분정도 둔다. 

    대기업의 도움 ㅎㅎ

    브랜드는 딱히 가리지 않고

    마트 행사하는걸로 구매

    소갈비양념은 단맛이 좀 덜하고 묽은편

    돼지갈비양념은 단맛이 강하고 걸쭉한 편

    반찬통에 LA갈비를 깔아준다. 

    소갈비 양념을 먼저 살짝 끼얹어준다. 

    소갈비양념은 연하고 후추향이 강한편

    고기를 한겹 더 올리고 돼지갈비양념을 끼얹어준다. 

    돼지갈비양념은 단맛이 강해서 이것만으로 하면

    너무 달아지고

    소갈비양념만으로 만들면 단맛이 부족하고

    윤기도는 걸쭉한 국물을 만들기 어렵다. 

    이걸 계속 반복한다. 

    고기 놓고 소갈비 양념

    고기 놓고 돼지갈비 양념

    이렇게 다 쌓고 나면 뚜껑닫아서 하룻밤정도는

    김치냉장고에서 자도록 놓아둔다. 

    당ㅁ날 꺼내면 고기에 양념이 베어있다. 

    제일 윗칸은 두고 제일 밑칸의 고기먼저 꺼내서 구워주는 센스

    양념고기는 집에서 굽는게 참 어렵다

    사실 고깃집에서도 잘 타기때문에 쉽지 않다. 

    일단 팬을 달궈서 고기를 올리고

    양념 한국자 정도를 끼얹어준다. 

    물 반컵을 준비하자

    물반컵을 부어서 그대로 끓이듯이 두자

    LA갈비는 뼈부분이 있어서 

    그냥 익히면 타거나 뼈가까이 있는 살은 잘 익지 않을 수 있다. 

    끓을때의 비쥬얼을 보면

    왠지 망한듯한 기분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안심하고 쳐다보지 말고

    기다리면 된다. 

    고기가 좀 익은것 같은 색이 되면

    뒤집고 가위로 좀 잘라주면

    양념과 물이 졸아들어

    잘 익으면서 양념도 속속 베어들고

    윤기도 생긴다. 

    이렇게 한끼 완성하면

    남편은 손가락으로 고기를 들고 뜯고 있고

    아이는 한편에 잘게 잘라준 고기로

    밥 한그릇은 뚝딱이다. 

     

    대기업이 만들어준 음식보다

    이렇게 대기업의 도움을 조금 받았을때 

    더 맛있는 한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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