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고추를 장아찌로 오래두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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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는 각종 채소가 참 맛나게 많이 나온다. 

    남편이 풋고추를 좋아해서 사긴 하지만

    주말만 식사하는 우리에게

    재래시장 풋고추 한무더기는 무리

    그래서 그냥 2무더기 사서 풋고추 좀 먹고

    장아찌로 쟁여두기


    재료

    오이고추 2무더기

    (유리병에 가득찰만큼)

    물 1컵

    설탕 1컵

    간장 1컵

    식초 1컵

    채소는 원하는걸 뭐든 추가 가능

    우리집은 보통

    양파, 마늘, 비트 등을 추가하지만

    오늘은 오이만으로 완성


    일단 고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준다. 

    물기가 빠진 고추는 얇은 포크로

    꼭지 가까이에 구멍을 숭숭 뚫어준다. 

    그러면 안까지 양념이 베인다

    냄비에 설탕 1컵을 가득 담아준다. 

    식초 1컵 가득

    간장 1컵 가득

    물 1컵 가득

    식초/간장을 먼저 부어서 그렇지

    이건 확실히 맑은물 한컵이다. 오해마시길

    이 모두를 냄비에 다 붓고 펄펄 끓여준다. 

    끓을때까지 전기주전자에 물 끓이기

    유리병을 소독하면 좋지만

    이것마저 세상 귀찮은 나는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붓고

    유리병의 물을 그대로 쏟아버리는걸로 소독 마무리 ㅎㅎ

    그렇게 완성(?)이 된 유리병에 

    고추를 가득가득 담아주는데 

    꼭지는 짧게 잘라주고

    공간이 부족하다면

    고추를 잘라서 넣어준다. 

    간장이 펄펄 끓는다. 

    간장물의 불을 끓고 

    뜨거운 상태의 양념장을 한국자씩 떠서

    유리병에 넣어준다. 

    너무 뜨거울때 뚜껑을 닫아버리면

    나중에 열기가 너~~무 힘드니까

    뚜껑 살짝 덮어서 식혔다가 

    좀 따뜻해지면 뚜껑 닫아서 냉장고 1주일

    금방 먹을꺼라면 이렇게 그냥 먹으면 되고

    오래오래 두고 먹을꺼라면

    일주일 뒤에 간장을 냄비에 다시 붓고 그 상태로 한번 끓인다

    그리고 국자로 다시 떠서 간장물을 채워 넣어준다. 

    이런 과정을 4번 정도 하면 절대로 상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만큼의 양은 아니라서

    한번 정도만 양념물을 끓여 넣어주고 냉장고에 두면

    매우매우 오래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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