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 'Utrecht Botanic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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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우트렉에 정말 평화로운 곳이 있어요 

    킹스데이에 다녀왔는데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행사중 하나가 킹스데이죠

    하지만 이날 암스테르담 갔다가는 정말 치어죽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평화로운 곳으로 갔어요

     ----  Utrecht Botanic Gardens  ----

    Budapestlaan 17, 3584 CD Utrecht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심지어 이곳은 주차장이 잘 되어 있고 무료입니다. 

    성인은 10유로이고, 18세까지 아이는 4.5유로 입니다. 

    네덜란드의 입장료로는 정말 싼 곳입니다. 

    심지어 뮤지엄카드가 있다면 무료 입장입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날씨도 완벽해서 너무 좋았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계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아기자기한 기념품샵에서는 각종 화분, 책, 씨앗 등을 살 수 있어요 

    계산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모종도 살 수 있어요 

    꽤 예쁜 꽃모종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작은 연못도 있어서 오리도 돌아다니고 다양한 새들도 왔다갔다 해요 

    식물원은 튤립 축제하는것처럼 꽃이 화려하게 피어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정말 작은 들꽃들이 곳곳에 피어있어요

    사진으로는 명확하게 담기지 않았지만 실제 걸어다니면

    꽃동산에 온 기분입니다. 

    갑자기 우영우 나무가 생각났어요 

    햇살이 예쁘게 스며드는 큰 나무가 정말 멋있었어요

    언덕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많아요 

    힐링하기에 너무 좋아요

    언덕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울물은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줍니다. 

    유럽에서 보기 어려운 대나무 오솔길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왠지 죽순을 잘라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제 늙었나봅니다. 하하

    온실도 있는데요 

    온실 내부는 한국처럼 정말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지 않아서

    굳이 안 들어가셔도 될것 같아요

    온실에는 새끼 파인애플도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어요

    등나무 터널이 정말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등나무 꽃향이 그렇게 좋은지 저는 처음 알았어요

    우리나라에도 등나무가 많은데요

    이렇게까지 꽃이 가득 핀 건 처음 본것 같아요

    각 정원마다 테마가 있어요 

    각 테마마다 독특한 조형물이 있어서 조화롭고 좋았어요

    네덜란드에서 보기 어려운 청명한 하늘과 초록빛 자연은

    정말 마음을 너무 평안하게 해줬어요

    오리가 새끼 오리를 데리고 잔디밭을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은

    정말 너무 귀여워서 꺅 소리를 질렀어요

    소박한 레스토랑도 있어요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요

    유럽인들은 여름에는 무조건 야외 테이블에 앉으니

    내부 테이블은 텅텅 비었어요

    저희는 점심 주문 가능 시간을 놓쳐서 먹어보지는 못했네요

    네덜란드 여행 오신다면 번잡한 시내도 좋지만

    이런 평화로운 곳에서 자연을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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