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홍콩반점 내돈내먹 후기
- 내돈내먹
- 2024. 10. 17.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홍콩반점이 생겼어요
안 가볼 수 없죠
---- Paik's Noodle Amsterdam ----
영업시간 : 오후 3시 ~ 8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홍콩반점은 백의 국수라는 이름을 사용해요
홍콩반점이라고 그대로 사용하면 홍콩 음식점인줄 아니까
아마 그런것 같아요
2층까지 가게입니다.
백종원에 대해 네덜란드 사람들이 알리가 없으니
사진과 함께 백종원에 대한 설명이 유리창에 붙어있습니다.
가게는 좁고 긴 전형적인 네덜란드 스타일입니다.
저는 애매한 시간인 4시쯤 도착해서 40분 정도 줄 섰어요
기본 30분 이상 줄 서야하니까 고려하세요
깔끔한 빨간색 준비 공간과 뒤쪽으로 주방이 있어요
테이블마다 QR 코드가 붙어있고 핸드폰으로 바로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저희는 찍먹파라서 걱정했더니 탕수육은 찍먹을 고를 수 있어요
짜장면 2개, 짬뽕 1개, 탕수육 1개, 공기밥 1개,
물 1병, 식혜 1병 주문했더니 72.1 유로 10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네요 허허
단무지와 양파를 주는데요
네덜란드에서 보기 드물게 단무지와 양파는 무한리필입니다.
비락식혜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다른 식혜가 나와서 이건 좀 아쉬웠어요
면 색깔이 보이시나요 약간 옥수수면 같은 면입니다.
쫄깃하지만 양념이 쏙쏙 베어드는 타입의 면은 아닙니다.
돼지고기가 꽤 두툼하게 들어가있지만 네덜란드 특유의 돼지냄새가
살짝 남아 있는 점은 아쉬웠어요
찍먹으로 나온 탕수육입니다.
고기는 얇은 튀김옷을 입고 뜨겁고 바삭하게 나왔고
탕수육 소스도 꽤 맛있었습니다.
후추가 엄청나게 들어간 짬뽕은 칼칼하지만
해물짬뽕의 느낌보다는 칼칼한 맛을 끌어올리려 노력한 점이 보였어요
해산물은 적고 돼지고기가 많았어요
< 후기 >
충분히 맛있지만, 네덜란드 식재료의 특이한 향이 살짝 남아있어요
홍콩반점이지만 가게 주인은 중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 못해요
한국식당이라고 한국말하면 못 알아들으니 알고 가셔요
아직 초반이니 많이 기다려야 하는 점은 알고 방문하세요
저희 집 식구들은 중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1년에 한번 정도 방문할까 합니다. 하하
'내돈내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벨기에 너무 유명한 맛집 'Chez Leon(셰즈 레옹)' 내돈내먹 후기 (85) | 2024.10.31 |
---|---|
네덜란드 일식 맛집 'Tanuki' 내돈내먹 후기 (56) | 2024.10.18 |
식당 이름은 별로였지만 식당은 좋았던 영국 한식당 '김치' (75) | 2024.10.08 |
영국 가성비 맛집 'Flat Iron' 내돈내먹 후기 (24) | 2024.09.27 |
영국 한식당 'SCJ Picnic to Korea' 내돈내먹 찐후기 (16) | 2024.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