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성비 맛집 'Flat Iron' 내돈내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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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물가 너무 비싸요 

    이럴때는 역시 가성비 맛집을 찾아야죠

    ----  Flat Iron  ----

    17 Beak St, Carnaby, London W1F 9RW 영국

    오후 12시 ~ 오후 10시

    입구가 참 예뻐요

    어스름하게 해가 질때 찾아가면 왠지 따뜻한 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실수로 예약을 다음날로 했는데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받아주더라구요

    팝콘은 무조건 서비스로 바로 줍니다.

    스테이크 칼이 좀 특이하죠

    기본 스테이크가 14 파운드인데요 이런 가격 영국에서 처음봐요

    로제 와인을 시켰는데요 

    음...저는 비호입니다. 저는 와인 잘 몰라서 보통 추천을 받는데요

    이 와인은 떪은 맛만 강하고 전혀 맛이 없어서 한모금 마시고 남겼어요

    이 곳에서 가장 비싼 스테이크 와규 스테이크입니다.

    22파운드입니다. 

    일본은 좋아하지 않지만 보통 와규는 믿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질겼어요 

    이곳의 기본 스테이크입니다. 

    17파운드인데요 와규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다른거 생각하지 말고 기본으로 주문하세요 

    Creamed Spinach 입니다.

    크림으로 맛을 낸 시금치인데요 모두들 많이 먹는다고 해서 주문했어요

    허허 저희는 한입 먹어보고 그대로 남겼어요

    크림의 맛도 없고 시금치의 달달한 맛도 없습니다.

    솔직히 이건 별로였어요

    왜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감자튀김이 유명한지 명확하게 알 수 있어요

    영국 감자튀김은 대부분 맛이 없는데요

    이곳도 맥도날드 수준의 감자튀김입니다.

    다 먹으면 자리에서 계산을 하는데요 

    계산을 하면 작은 칼모양의 기념품 같은걸 줍니다.

    나가면서 저 칼을 주면 아이스크림을 하나줍니다. 

    신기한건 이 칼을 들고 다른 지점을 가더라도 밥을 먹지 않아도

    저 칼을 주면 아이스크림을 주니까 챙겨놨다가 이용해보세요

    쵸코맛이 먹고 싶으면 요청하면 쵸코가루를 뿌려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항상 기본을 선호해요

    솔직히 여기는 다른건 다 별로였고, 기본 스테이크는 많이 맛있어요

    가격도 좋습니다.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를 견디며 여행을 하신다면

    이곳에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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