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너무 넓었던 '런던탑'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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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유명한 왕 중 하나인 '헨리 8세'하면 떠오르는 왕비

    앤불린이 마지막을 보낸 곳

    탑이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너무 넓어서 고생한 장소

    2024.07.07 - [네덜란드 생활] - 실물이 훨씬 좋았던 영국 '타워브릿지' 둘러보기

     

    실물이 훨씬 좋았던 영국 '타워브릿지' 둘러보기

    영국 여행가면 꼭 봐야할것중 하나, 타워브릿지 입니다. 밖에서 보는 타워브릿지도 너무 예쁘지만 안까지 들어가봤어요 ----  Tower Bridge ----Tower Bridge Rd, London SE1 2UP 영국+44-20-7403-3761https://www

    kkindae0326.tistory.com

    타워 브릿지 바로 옆이 런던탑이니 꼭 세트로 함께 구경하세요

    ----  런던탑   -----

    London EC3N 4AB 영국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타워브릿지 바로 옆

    https://www.hrp.org.uk/tower-of-london/visit/tickets-and-prices/#gs.reodvu

    입장료 : 어른 34.8 파운드 / 5~15세 17.4 파운드

    런던탑이라고 해서 정말 가볍게 생각하고 예약했어요 

    왜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간걸까요

    이렇게 넓었습니다.

    런던탑 외부에 사자상이 있어요 

    멀리서 보고 살짝 동물원인가 했네요

    런던탑은 요새이고, 궁전이고, 감옥이었습니다. 

    앤불린이 마지막으로 머물렀고, 이곳에서 처형당한걸로 유명하죠

    저는 정말 탑인줄 알았어요. 

    라푼젤이 사는 그런 탑이요

    하지만 이곳은 완전 성입니다.

    중앙 요새와 감옥으로 쓰인 탑, 보물이 보관된 성 등

    건물이 여러곳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좀 더 장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앤불린이 처형당하고 그 머리가 놓인 쿠션을 유리로 만들어놨어요

    왠지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었네요

    유리쿠션 옆에는 처형당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남편의 변심으로 목숨까지 잃었던 앤불린 참 안타깝습니다.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처형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앤불린 덕분에 처형과 감옥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하지는 않았어요

    메인 성에도 들어갈 수 있어요. 

    메인 성에 들어가는 다리는 나무로 되어있어요

    공격을 당한다면 나무 다리를 태워 없애고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해요

    성 내부에는 왕들이 입었던 전투복이 전시되어있어요 

    작은 성당도 마련되어있어서 성에 갇히더라도 기도하며 버틸 수 있을것 같아요

    저 두꺼운 책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다 담았을지 궁금했어요 

    역대 왕들이 사용한 칼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신기하게 가족 모두 선호하는 칼이 달랐네요 하하

    이런 철 전투복은 도대체 어떻게 입고 싸운걸까요

    정말 체력이 대단한것 같아요

    갑분 불빛눈을 가진 용은 좀 당황스러웠어요 

    감옥이 있었던 만큼 다양한 고문도구도 있어요

    이런 고문을 당할 수도 있는데 무언가 잘못하거나

    혹은 권력을 가지고 싶은게 소시민인 저는 신기했네요

    런던탑의 가장 인기장소는 보물을 보관하고 있는 성입니다. 

    현재도 왕과 왕비가 사용하는 보물이 보관되어있어요

    안타깝지만 이 곳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줄은 정말 엄청 길어요

    보물을 보관하는 성을 구경하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는 경비병이 교대식을 합니다. 

    2명의 경비병이 서로 교대하는 방식이라 대단하지는 않지만

    영국만의 경비병 분위기가 재미있었어요

    보물 모두 구경하고 나온 곳에는 진짜 코끼리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모형이었네요

    런던탑 내부에는 이런 전통복장을 한 분들이 연극을 하는것처럼 돌아다녀요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다시 한번 간다면 좀 더 천천히 보고 싶지만,

    대영박물관을 구경하고 간 다음날이라서 다리가 아파서 집중도가 좀 떨어졌어요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런던 탑이라고 정말 '탑'만 있는 것이 아니니 유의하셔요

    체력 비축하고 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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