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이 훨씬 좋았던 영국 '타워브릿지' 둘러보기

영국 여행가면 꼭 봐야할것중 하나, 타워브릿지 입니다. 

밖에서 보는 타워브릿지도 너무 예쁘지만 안까지 들어가봤어요

----  Tower Bridge ----

Tower Bridge Rd, London SE1 2UP 영국

+44-20-7403-3761

https://www.towerbridge.org.uk/tickets-new

Tickets | Tower Bridge

예약하고 가셔도 되고, 입구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갈 수도 있어요

타워브릿지를 오르려고 하신다면 반드시 주의해야할 점.

빨간선 라인쪽으로 다리를 오르셔야합니다. 

입구가 '런던탑'측면의 길에 있어요 반대편에는 없습니다.

다리에 일단 오르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도 없어요

그러니 꼭 주의해서 빨간선으로, 런던탑 인근 입구로 진입해주세요

런던탑에서 바라본 타워브릿지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런던탑을 보고 길 건너가서 밥 먹고 아무 생각없이 그대로 다리에 올랐어요

가드레일이 도보를 따라 있기 때문에 다리를 한번 오르면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가 없어요

롯데월드가 타워브릿지를 보고 만든걸까요?

롯데월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높은 탑에 올라갈 수 있는 입구는 조기 오른편 끝쪽에 보입니다. 

깜빡하고 입구 사진을 못 찍었네요 

내부는 유럽의 성에 있는 계단도 아니고, 

그렇다고 철탑도 아닌 가정집 계단처럼 꾸며져있어요

1000t의 철강이 들어갔음에도 겉보기에는 예쁜 벽돌 타워같아요 

다리를 짓기 위한 기초 공사를 위해 처음에는 이런 잠수복을 입고 

물 밑으로 들어가서 기초공사부터 했다고 합니다.

잠수부의 사진도 있었어요

시공방법에 대해 간략한 그림과 함께 설명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고양이 캐릭터가 쥐를 잡고 있는데, 

고양이가 왜 타워브릿지의 캐릭터가 되었는지 급 궁금해졌었지만

결국 비밀은 밝혀내지 못했네요 ㅠ.ㅠ

제일 윗층에는 다리를 지을 당시의 생활을 알 수 있고,

타워 건립과 관계된 인물에 대한 정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하이라이트 입니다. 

도개교인 타워브릿지의 두 탑을 이어주는 상부 길입니다.

다리 건립 당시의 어려운 점들도 살짝 기록이 되어 있어요

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 다리가 설치되어 있어요 

윽...저는 여기 못 지나가요 ㅠ.ㅠ

결국 저는 양 옆 좁은 틈으로 다니고, 가족들은 신나서 사진 찍었네요

두 탑을 이어주는 길은 양쪽 두개로 나눠져있어요.

한쪽 길을 지나가면 다른쪽 길을 갔다가 되돌아와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사진찍기 좋은 위치에는 이렇게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라는 표시가 있어요

창문을 열고 사진 찍으면 왼쪽에는 더 샤드, 오른편에는 다른 건물이 보이고

영국의 우울한 하늘날씨가 보입니다.

말로만 듣던 템즈강은 프랑스 센강보다는 넓었고, 한강보다는 작았네요

타워를 내려오면 입구에 2명의 안내원이 서 있어요 

이 파란 라인을 따라가면 엔진룸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해줍니다.

타워브릿지 입장 티켓으로 여기 엔진룸도 들어가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도개교를 열기 위해서 상당량의 석탄을 태웠다네요 

석탄을 떼서 얻은 증기로 엔진을 돌리고, 다리를 들어올리는 원리입니다. 

엔진룸은 은근히 더웠어요. 

아마도 석탄으로 동작을 시킬때는 더한 열기가 가득했을것 같아요

엔진룸에도 역시나 고양이 캐릭터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엔진룸까지 구경하고 잠깐 쉬는 찰나에 이렇게 도개교가 열려서 

정말 알차게 타워브릿지를 구경했네요

은근히 재미있었습니다.

다리를 왜 굳이 보러 가나 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냥 다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쁘더라구요

영국 여행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