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채소파는 방법도 달라요 신기한 네덜란드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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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마다 뭔가를 포장하고 판매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네덜란드와서 가장 신기했던건 상추입니다.

    상추는 재래시장에 가든 마트에 가든 모두 동일하게 비닐에 담겨있어요

    꽃상추, 적상추 이런걸 고르지도 못합니다. 

    그냥 무조건 비닐에 담긴 한세트에는 꽃상추와 적상추가 반반씩

    들어있어요

    처음에 비닐봉지를 들어보고 왜 이렇게 상추가 무겁지?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게 뿌리와 흙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모든 상추는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이 흙크기만한 

    공간의 화분에서 키워진다고해요

    그리고 상추를 뜯어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뿌리까지 뽑아서

    포장해서 파는거죠

    지구의 이상기후가 심해지거나 오염이 더 심각해진다면

    우리 나라도 모든 상추를 이렇게 키워야 할까요?

    이렇게 키운 상추는 맛있기는 합니다. 

    한여름의 한국 상추는 어떨때는 살짝 쓴맛이 돌기도 하지만

    LED 조명아래 성장한 상추는 쓴맛이 없고 물맛이 강합니다.

    대신 엄청나게 잘 물러지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건

    거의 불가능해요

    그리고 상추를 먹고 나면 어마무시한 쓰레기가 나옵니다.

    흙 때문이지요.

    나라마다 채소를 수급하고 판매하는 방식도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른 유럽도 이렇게 파는지는 한번 봐야겠네요

    네덜란드와서 상추를 사시게 된다면 놀라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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